김혜성, 트리플A 강등 후 2경기 연속 침묵…4타수 무안타 1볼넷

기사등록 2026/06/03 13:09:55
[애너하임=AP/뉴시스]  LA 다저스의 김혜성이 17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경기 9회 초 볼넷 진루 후 후속 적시타에 득점한 뒤 더그아웃으로 들어오고 있다. 2026.05.18.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마이너리그 트리플A로 내려간 김혜성(LA 다저스)이 강등 후 첫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다저스 산하 트리플A 팀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소속으로 뛰는 김혜성은 3일(한국 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치카소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열린 2026 마이너리그 트리플A 라운드록 익스프레스(텍사스 레인저스 산하)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MLB) 2년 차를 맞은 김혜성은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했다가 지난 4월6일 빅리그에 승격했다.

하지만 김혜성은 이후 4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9(116타수 30안타) 1홈런 11타점 5도루 16득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651의 성적을 냈고, 최근 타격 부진이 심해지며 지난달 30일 트리플A행 통보를 받았다.

이날 강등 이후 두 번째 경기를 치른 김혜성은 안타를 만들진 못했으나 볼넷을 1개 얻어내며 두 경기 연속 출루에는 성공했다.

1회말 선두타자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김혜성은 볼넷을 얻어내 출루했다. 그는 후속 토미 에드먼의 안타와 상대 마운드의 보크로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잭 스윈스키의 1루 땅볼에 김혜성은 홈으로 내달렸으나 상대 1루수 조나 브라이드가 홈 승부를 택했고, 김혜성은 그대로 아웃되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팀이 0-1로 밀리던 3회말 1사엔 상대 선발 다비드 다발리요의 초구를 노렸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5회말 무사 1루엔 땅볼을 쳐 진루타를 만들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이어진 2사 만루에 잭 에르하드의 적시타가 나오며 2-3으로 추격했다.

그리고 김혜성은 7회말 선두타자로 다시 나섰으나, 내야 뜬공으로 아웃됐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점 차를 뒤집지 못하고 2-3으로 이날 경기를 패했다.

김혜성의 올 시즌 트리플A 8경기 성적은 타율 0.273(33타수 9안타) 2타점 12득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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