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측 "출석 일정 조율 중"
2차 종합특검팀은 2일 이 전 지검장과 최 전 부장검사에게 허위공문서작성 등의 혐의로 피의자 출석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출석 일정은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수사 무마 의혹'은 검찰 수사팀이 제대로 된 조사 없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처분을 고의로 지연시키다 지휘부의 지시에 따라 수사보고서를 허위로 수정하는 방식 등으로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는 내용이 골자다.
해당 의혹은 김 여사가 2024년 5월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내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는가"라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본격적으로 불거졌다.
특검은 압수수색 및 당시 수사팀 입건에 나서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3월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 등을 압수수색한 특검은 지난달 10일에는 심우정 전 검찰총장의 PC 등을 확보했다.
지난달 24일에 이 전 지검장을 허위공문서작성 등 혐의로 입건한 데 이어, 29일에는 최 전 부장검사를 같은 혐의로 피의자 전환했다.
최 전 부장검사는 수사 과정에서 어떠한 외압이나 부당한 지시도 없었다며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최 전 부장검사는 지난달 11일 참고인 신분으로 특검에 출석하면서 "제가 여섯 번째 주임 검사로서 조사를 진행하고 처리하며 어떠한 부당 지시나 외압을 받은 적 없다"면서 "수사팀과 함께 증거와 법리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 진행해서 처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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