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질병통제센터 사무총장과 면담
"에볼라 정보 신속 공유·공동 대응 협력"
이번 면담은 한국과 아프리카 외교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진 카세야 아프리카 CDC 사무총장이 방한하면서 성사됐다. 최근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 및 우간다에서 발생한 에볼라바이러스병 등 감염병 위협이 지속되면서 양 기관 간 공중보건 비상대응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프리카 CDC는 아프리카 연합(AU) 산하기구로, 회원국인 아프리카 지역 55개국의 공중보건 위기대응을 지원하고 질병 정보 및 감시체계 구축 등의 업무를 하고 있다.
아프리카 CDC는 최근 에볼라바이러스병 발생 관련 역학정보, 위험평가 결과, 대응 동향 등을 긴밀히 공유해 왔다. 질병청은 해당 자료를 유행감시 정보와 위험평가 등 국내 대응 체계 운영에 활용하고 있다.
양 기관은 향후에도 에볼라바이러스병을 비롯한 공중보건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정보 공유와 공동 대응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감시체계, 실험실 진단 네트워크, 긴급 대응 분야의 협력 확대 필요성에 공감했다.
현재 추진 중인 '아프리카CDC 감염병 대응 공조 강화 사업' 후속 협력사업 추진 가능성과 협력 수요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특히 보건안보, 공중보건 긴급대응, 실험실 및 감시체계 강화, 전문가 교류 및 인력 파견 등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진 카세야 사무총장은 "질병청의 지원이 아프리카의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와 공중보건위기 극복에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양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보건안보 증진에 기여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승관 청장도 "감염병 위협은 국경을 초월하는 만큼 국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아프리카 CDC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에볼라바이러스병을 비롯한 신·재출현 감염병에 대한 공동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보건안보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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