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선거운동기간 11일 동안 정청래 7일·장동혁 4일 방문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충청권을 6·3지방선거의 핵심 승부처로 보고 총력전을 펼치면서 선거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양 당에 따르면 정청래 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 21일 나란히 대전을 찾아 선대위 출정식에 참석한 것을 시작으로 선거운동 기간 내내 꾸준히 충청을 찾았다.
정 대표는 11일 동안 무려 7일간 충청권을 찾았고, 장 대표는 나흘 동안 방문했다. 국민의힘 광역단체장 후보가 타 지역에 비해 대전과 충남에서 선전하고 있다는 분석이 잇따르면서 양측 모두 공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두 사람 모두 충청 연고가 있는 점도 잦은 충청행의 배경으로 해석된다. 충남 금산 출신의 정 대표는 대전에서 고등학교를 나오고 평소 대전을 제2의 고향으로 애정을 드러내고 있고, 충남 보령이 고향인 장 대표 역시 대전에서 처음 정치를 시작한 뒤 보령·서천 지역구에서 배지를 달아 지역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민주당은 내심 대전·충남 광역단체장 선거 모두 우세를 자신하고 있는 반면 국민의힘은 선거 막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역방문 등의 효과와 보수세 결집이 이뤄지면서 역전승을 기대하고 있다.
정청래 대표는 호소문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 시절에 공천된, 무능한 광역단체장 11명을 단 한 명도 교체 없이 그대로 후보로 내세웠다"고 비난하면서 "이재명 정부와 손발 맞는 일 잘하는 지방정부와 일 잘하는 지방일꾼이 필요하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당진시 유세에서 "김태흠 도지사가 '힘센 충남'을 넘어 위대한 충남을 만들 수 있도록 김 후보에게 다시 맡겨달라"며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의 오만함을 심판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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