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윤서 인턴 기자 = 재혼 후 태도가 돌변한 남편으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다는 50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2일 JTBC '사건반장' 유튜브에는 '재혼 후 돌변한 남편 "이혼해!" 웬만하면 참았는데 결국…'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15년 전 이혼 후 홀로 아들을 키웠다는 A씨는 2년 전 50대 남성 B씨를 만났다. 아들이 맹장 수술을 진행하고 입원했는데, 옆 자리에 있던 B씨와 친해졌다고 한다. A씨는 "아들이 먼저 호감을 보이며 만남을 권유했다. 동생도 좋다면서 칭찬을 했다"고 돌이켰다.
점점 사이가 깊어졌고, B씨는 A씨에게 "빨리 혼인 신고하고 살림을 합치자"고 제안했다. 만난 지 6개월 밖에 되지 않은 시점이었기에 A씨는 고민이 많았지만 B씨의 뜻대로 속전속결 재혼을 진행했다.
문제는 재혼 후였다. A씨는 "혼인 신고 하고 나서부터 저에게 싸우면 이혼하자고 헤어지자고 했다. 그러면서 이혼에 필요한 서류를 저한테 문자로 딱 보냈다"며 "대화하다가 '지적 당한다는 느낌이라든가, 자기 귀에 거슬리는 말을 한다든가, 너는 항상 그런다'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했다"고 B씨가 돌변했다고 말했다.
A씨에 따르면 B씨는 싸울 때 소리 지르고 욕설을 내뱉었으며 살림도 때려 부쉈다. 짐을 싸서 집을 나가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고 한다. 결국 A씨와 B씨는 재혼 반 년 만에 각방 생활을 하게 됐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최근 A씨와 B씨는 또다시 다퉜고, B씨는 집을 나섰다. 화가 난 A씨는 B씨 방에 들어가 짐을 정리하려고 했는데, 여자들과 함께 찍은 사진과 비행기 표 여러 장을 발견했다. 해외 출장을 가장한 여성들과의 여행이었다. A씨는 "재혼 전과 후에도 계속해서 만난 여자가 있었다"고 했다.
A씨가 따지면서 묻자 B씨는 "지나간 과거일 뿐이다. 비즈니스 파트너였고 다 끝났다. 많은 사람 중에 너를 가장 사랑했기 때문에 재혼했다"며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나왔다.
하지만 다 끝났다던 B씨의 말도 거짓말이었다고 A씨는 주장했다. 최근 A씨는 B씨로부터 "응 나도 사랑해"라는 메시지를 받았는데, B씨가 곧바로 삭제했다고 했다. A씨는 "꿈에도 몰랐다면서 주변에서 이런 모습은 전혀 모른다"며 토로했다.
해당 영상에 네티즌들은 "사람 속은 모르는데 한 번 씩 만나면서 지냈어야 한다", "정말 사기꾼이 따로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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