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후커 美 국무차관 "한미 핵 협력 실무그룹 논의 개시"

기사등록 2026/06/02 17:18:01

한미동맹 70여 년 역사·성과 강조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앨리슨 후커(앞) 미국 국무부 정무차관과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국무부, 에너지부, 전쟁부 관계자로 구성된 미국 범정부 대표단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한미 정상 합의 조인트 팩트시트 안보 분야 후속조치 협의를 위한 발족 회의를 위해 청사로 들어가고 있다. 이날 회의는 핵추진잠수함 도입과 원자력 협력 확대 등 한미 정상 간 안보 분야 합의 이행 첫 실무협의를 위해 열렸다. 2026.06.02.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한미 정상 간 안보 분야 협력 과제 이행을 논의하기 위해 방한한 앨리슨 후커 미국 국무부 정무차관이 2일 한미 핵 협력 이니셔티브 추진을 위한 실무그룹 논의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후커 차관은 이날 엑스(X)를 통해 "지난 가을 우리 두 대통령이 제시한 바와 같이 양국 핵 협력(nuclear cooperation)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기 위해 미·한 실무그룹 논의를 시작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기회에 우리 동맹의 70년 이상에 걸친 공유된 역사와 수많은 이정표를 떠올리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 협력을 더욱 심화하고 현대화하는 데 기대를 갖고 있으며, 앞으로 수년 동안 양자 관계 전반에 걸친 지속적인 진전을 기대한다"고 했다.

후커 차관의 이번 발언은 방한 기간 중 나온 것으로, 지난해 가을 양국 정상이 합의한 원자력·핵 분야 협력 구상의 후속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미국과 한국은 원전 수출, 원자력 공급망 구축, 차세대 원전 기술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왔으며, 이번 실무그룹 논의를 계기로 관련 협력이 더욱 구체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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