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의 날 밝았다…최대 격전지 충북, 496곳 투표 스타트

기사등록 2026/06/03 06:00:00 최종수정 2026/06/03 06:36:23

도지사·도교육감·시장군수 등 191명 선출

[보은=뉴시스] 서주영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29일 오전 충북 보은군 보은읍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하고 있다. 2026.05.29. juyeong@newsis.com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의 미래를 이끌어 갈 지역 일꾼을 뽑는 선택의 날이 밝았다.

제9회 전국통시지방선거 투표가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충북 496곳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유권자는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해야 하며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가져가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도 가능하나 저장된 이미지 파일은 인정되지 않는다.

지난달 21일부터 치열하게 맞붙었던 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을 2일 마무리한 후보들은 이날 초조한 마음으로 유권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 충북에서는 도지사 1명, 도교육감 1명, 시장·군수 11명, 도의원 38명(지역구 33명·비례 5명), 시군의원 140명(지역구 123명·비례 17명) 등 모두 191명의 일꾼을 뽑는다. 후보 등록자는 349명으로 평균 1.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선거는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처음 치러지는 전국 단위 선거다. 현 정부 1년에 대한 중간 평가 성격에다가 여당의 '국정 안정론'과 야당의 '정권 심판론'이 대결하는 구도다.

전통적인 민심 바로미터 지역인 충북은 수도권과 함께 이번 선거 최대 격전지 중 하나다. 여야는 충북지사와 함께 11개 시장·군수 가운데 절반 이상 승리를 기대하고 있다.

도백인 충북지사 선거와 충북 유권자의 절반가량이 거주하는 청주시장 선거가 도내 선거 판세를 좌우할 주요 승부처로 꼽힌다.

투표에 참여하는 18세 이상 도내 선거인 수는 총 139만6588명이다. 도내 인구 160만2874명의 86.67%로 2022년 제8회 지방선거와 비교하면 2만7809명 늘었다.

지역별로는 청주시가 73만4599명(53.66%)으로 가장 많은 선거인을 보유했고 연령별로는 중장년층인 50~60대가 38.91%(54만3415명)에 달해 이들의 표심과 투표율이 당선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충북의 역대 지방선거 투표율은 1회 72.7%, 2회 61.0%, 3회 55.8%, 4회 54.7%. 5회 58.8%, 6회 58.8%, 7회 59.3%, 8회 50.6%를 기록했다.

사전 투표의 열기가 본투표 참여로 이어질지도 관심이다. 지난달 29~30일 진행한 충북의 사전투표율은 23.56%로 역대 지방선거 충북 사전투표율 가운데 가장 높았다.

개표는 도내 각 지역에 설치된 14개 개표소에서 진행된다.

이르면 자정께 당선자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할 것으로 보이지만 접전 지역 당선자는 빠르면 4일 오전 3시 안팎에 가서야 가려질 전망이다.

이날 투표용지를 교부하지 않는 무투표 당선자는 5명이다.

청주시의원 라 선거구의 민주당 박승찬·임은성 후보, 국민의힘 김재년 후보 3명과 카 선거구의 민주당 배성철 후보, 국민의힘 정영석 후보 2명은 투표 없이 당선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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