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대 교수 출신 교육전문가…기초학력 회복·미래교육 강화 추진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주교육대학교 교수 출신인 천호성(59) 후보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북교육감 선거에서 승리하며 향후 4년간 전북교육을 이끌게 됐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현황에 따르면 천 당선인은 2시52분 기준 유효 투표 중 56.75%(45만4601표)를 얻어 43.24
%(34만6458표)를 획득한 이남호 후보를 누르고 전북교육 수장 자리에 올랐다. 개표율은 89.72%다.
이번 선거는 전주교육대 교수 출신인 천 당선인과 전북대학교 총장 출신인 이 후보의 양자 대결로 치러졌으며, 선거 막판까지 불법 선거운동 의혹과 각종 고소·고발전이 이어지는 등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천 당선인은 선거 기간 내내 학생 중심 교육과 기초학력 회복, 미래교육 체제 구축, 교육복지 확대를 핵심 가치로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교육정책과 학교 현장 중심 교육행정을 강조하며 교육계와 시민사회의 지지를 이끌어냈다.
고창 출신인 천 당선인은 전라고등학교와 전북대학교 사범대학 사회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나고야대학에서 수업연구 전공으로 교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전주교대 교수로 재직하며 교육정책과 교원양성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 왔다.
천 당선인은 교육 현장 경험과 정책 전문성을 강점으로 내세워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을 책임지는 교육"과 "아이 중심의 미래교육"을 강조하며 선거운동을 펼쳤다.
주요 공약으로는 기초학력 책임교육 강화, 학생 맞춤형 미래교육 확대, 교육복지 강화,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생태계 구축, 교권과 학습권이 조화를 이루는 학교문화 조성 등을 제시했다.
천 당선인은 당선 소감에서 "천호성을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으로 선택해 주신 도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당선은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전북교육을 바꾸라는 도민의 명령"이라고 밝혔다.
이어 "선거 과정에서 경쟁했던 후보들의 좋은 정책까지 적극 수용해 전북교육의 미래를 열겠다"며 "무너진 교육공동체의 신뢰를 회복하고 교직원과 학부모, 학생, 학교와 교육청, 지역사회가 서로 신뢰하는 교육공동체를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맞춤형 진학·진로교육 혁신과 농어촌 교육 지원, 지역과 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며 "깨끗하고 신뢰받는 교육청을 만들고 인사·예산·계약 분야의 부패와 비리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고 약속했다.
천 당선인은 "선거는 끝났다. 이제 전북교육 발전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도민들의 믿음에 반드시 성과로 보답하고 전북교육의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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