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5월까지 인천공항 여객 3241만명…7.3%↑
이 기간 일본과 중국 각각 12.7%, 20% 증가
국제선 항공 유류할증료 6월 27단계로 하락
2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올 1~5월 인천공항 국제선 이용객은 3241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020만명과 비교하면 7.3%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일본 노선 이용객이 885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7% 늘었다. 중국 노선도 지난해 458만명에서 20% 증가한 582만명으로 조사됐다.
미주 노선은 295만명으로 9.2%, 유럽 노선은 204만명으로 12% 각각 증가했다.
반면 베트남과 태국 등 가족동반 여행객들이 선호했던 동남아 노선은 지난해 같은기간 863만명에서 올해 821만명으로 4.8% 감소했다.
공사 관계자는 "유류할증료 인상의 영향을 덜 받은 일본과 중국을 오간 여객수요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특히 2월부터 발생한 미국-이란 전쟁 이전에 항공권을 예약한 승객 이용율이 높았던 것으로 분석했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한때 최고 수준인 33단계까지 올랐지만 이달 들어 27단계로 하락했다. 미국과 이란 간 휴전 협상 기대감과 호르무즈 해협 통항 일부 재개 영향으로 항공유 가격이 안정된 결과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 기준 편도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동북아 노선이 8만4000원으로 1만8000원 내렸고, 동남아 노선은 20만5500원으로 4만8000원, 미국 동부 노선은 45만1500원으로 11만2500원 각각 인하됐다.
공사 관계자는 "올 3분기 인천공항의 여객실적이 2분기 대비 3% 이하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mani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