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국립5·18민주묘지관리사무소는 이달의 5·18민주유공자로 행방불명자 이기환(당시 15세)군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1965년 2월23일 태어난 이 군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중학교를 졸업한 뒤 곧바로 충장로 한 양복점에서 일하며 가계를 도왔다.
15살이던 1980년 5·18민주화운동을 접한 이 군은 5·18 이틀 뒤인 5월20일 시위에 참여하게 됐다.
이 군은 그해 5월22일 집을 찾아 "계엄군을 몰아내야 해요. 우리들을 다 죽이는데 이대로 참고 있어서는 안됩니다"라는 말을 남기고 도청으로 떠난 뒤 현재까지 행방불명 상태다.
이 군의 령비는 국립5·18민주묘지 제1묘역 10-25(행불자 묘역)에 조성됐다.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 관계자는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추모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yj2578@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