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광주·전남 표심, 오늘 투표함에 담긴다

기사등록 2026/06/03 06:00:00 최종수정 2026/06/03 06:32:23

광주 359곳·전남 785곳에서 본투표 일제히 시작

유권자 274만명, 통합시장 등 지역 일꾼 440명 선출

"신분증 지참·지정 투표소 확인을…위법행위 무관용"

[순천=뉴시스] 전남선관위 직원들이 순천 낙안읍성에서 조선시대 수문장 복장을 한 채 6·3 지방선거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사진 = 전남선관위 제공). 2026.04.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무안=뉴시스] 구용희 기자 = 광주·전남의 새 지방권력 지형을 결정할 6·3 지방선거 본투표가 3일 오전 6시 광주와 전남 전역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광주·전남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광주 359곳·전남 785곳 등 모두 1144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지역 유권자 274만7725명은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과 통합교육감, 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 등 모두 440명의 지역 일꾼을 뽑는다.

이번 선거의 선거인 수는 광주 118만9519명·전남 155만8206명이다. 제8회 지방선거와 비교하면 광주는 1만7367명·전남은 2만1892명 줄었다. 선출 대상은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1명, 통합교육감 1명, 시·군·구 기초단체장 27명, 광역의원 91명, 기초의원 320명이다.

후보 경쟁도 치열하다.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제외하고 모두 768명이 각급 선거에 출마했다. 초대 통합특별시장 선거에는 5명, 통합교육감 선거에는 4명이 나섰다. 기초단체장 선거에는 광주 10명·전남 59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통합특별시의원 후보는 127명·광역의회 비례대표 후보는 25명이다. 기초의원 선거에는 광주 99명·전남 364명이 출마했다. 기초의회 비례대표 후보는 광주 18명·전남 57명이다.

광주 광산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는 후보 6명이 경쟁한다.

본투표일에는 사전투표와 달리 주민등록지를 기준으로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다.

유권자는 각 가정에 발송된 투표안내문이나 시·군·구청 홈페이지 선거인명부 열람시스템,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투표소 찾기 서비스를 통해 자신의 투표소를 확인할 수 있다.

투표소를 찾을 때는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 등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모바일 주민등록증과 모바일 운전면허증도 사용할 수 있지만 화면을 캡처해 저장한 이미지는 신분증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유권자는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교육감, 지역구·비례대표 지방의원 등을 선출하기 위해 최대 7장의 투표용지를 받는다. 광주 광산을 지역 유권자는 국회의원 보궐선거 투표용지를 포함해 최대 8장을 받는다. 무투표 당선자가 있는 선거구에서는 해당 선거 투표용지를 교부하지 않아 실제 투표용지 수는 선거구마다 다를 수 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광주 광역의원 일부 선거구에 중대선거구제를 처음 도입했다. 대상은 남구1·북구1·북구2·광산3 등 4곳이다. 남구1 선거구에서는 3명, 북구1 선거구에서는 4명, 북구2와 광산3 선거구에서는 각각 3명의 통합특별시의원을 선출한다.

선관위는 투·개표 관리 체계도 가동했다. 광주선관위는 투표소 359곳과 개표소 5곳에 투표 관리인력 5000여명, 개표관리인력 3300여명을 배치했다. 전남선관위도 투표소 785곳과 개표소 22곳에 투표관리인력 1만여명, 개표관리인력 6000여명을 투입했다.

투표가 끝나면 투표함은 봉인 절차를 거쳐 경찰 호송을 받아 개표소로 옮겨진다. 개표 결과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를 통해 읍·면·동 단위로 실시간 공개한다.

광주·전남선관위는 투표용지 훼손, 투표소 소요·교란, 선거사무 집행 방해 등 선거질서를 해치는 중대 위법행위에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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