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 말고 쇠젓가락으로 11세트"…황당 주문에 자영업자 '난감'

기사등록 2026/06/02 15:47:17
[서울=뉴시스] 음식과 함께 쇠젓가락 11벌을 보내달라는 배달 주문을 받았다는 3년 차 자영업자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보배드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수빈 인턴 기자 = 음식과 함께 쇠젓가락 11벌을 보내달라는 배달 주문을 받았다는 3년 차 자영업자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3년 동안 장사하면서 이런 요청 사항은 처음"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포장·배달 전문 음식점을 운영한다고 밝힌 작성자 A씨는 "장사하면서 말도 안 되는 여러 요청이 있었지만 이런 요청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A씨가 공개한 주문 내역 사진에는 요청 사항으로 "이사 와서 처음 주문한다. 일회용 말고 쇠젓가락으로 11세트 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A씨는 "들어드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주문은 취소했다"며 "이사할 때 수저를 두고 오신 건지, 곧 반찬도 같이 보내달라고 할 것 같다"고 황당함을 드러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쇠젓가락도 메뉴에 추가해야 하는 시대냐", "저런 말이 적혀 있다는 게 영수증 낭비다", "저런 발상이 가능하다는 게 신기하다. 억지로 시켜도 못 하겠다", "자영업 참 힘들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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