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참기름 세계로 '훨훨'…4개월간 657t 수출 "역대 최대"

기사등록 2026/06/02 14:02:10 최종수정 2026/06/02 14:42:26

614만 달러 수출, 전년 대비 37% 증가…역대 최대

미국·캐나다서 최고 인기…유럽 등 62개국에 진출

[대전=뉴시스] 연도별 참기름 수출 현황. (사진=관세청 제공) 2026.06.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한국산 참기름이 수출효자 종목 반열에 올랐다. 2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4개월 간 참기름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0% 증가한 614만 달러, 수출 중량은 47.6% 증가한 657t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국가별 분석에선 최대 수출국인 미국의 경우 올해 1~4월 동안 전년보다 170.8%가, 캐나다는 249.0%나 각 증가하며 전체 수출의 절반 이상(51.3%)을 차지했다.

또 호주, 네덜란드 등 신흥 거점을 비롯해 모두 62개국으로 한국 참기름이 수출됐다.

이 중 미국은 2013년 이후 14년 연속 수출액 1위를 기록 중이고 호주는 2025년 전년 대비 167.9% 상승하며 230만 달러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도 같은 기간 29.7%가 증가했다.

특히 네덜란드는 59.9% 증가했고 영국도 급성장한 것으로 분석돼 고급 건강식 수요가 높은 유럽 시장으로의 진출 확대 추세가 뚜렷했다.

연도별 분석에서 지난 2021년 910만 달러, 2024년 1301만 달러, 지난해 1668만 달러로 성장하다 올해는 4개월만에 600만달러를 돌파, 가파른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관세청은 최소화된 열처리와 화학적 첨가물이 없는 참기름은 특유의 고소함과 깊은 풍미가 샐러드나 채식 요리의 맛을 완성하는 고급 '피니싱 오일(Finishing Oil)'로 인식되고 있어 수출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유기농, 할랄(Halal), 코셔(Kosher) 등 까다로운 품질 인증을 획득하고 현지 식습관에 맞춘 튜브형 포장 도입, 유명 온라인 유통 플랫폼 및 현지 대형마트 등 프리미엄 유통 채널에 진입한 것도 실수요 확보 성공요인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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