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1차관 "초격차 스타트업에 지역 가점 도입"

기사등록 2026/06/02 14:00:00

중기부, 지역 신산업 생태계 지원 구상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지난 4월23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스케일업 팁스 간담회에서 중소·벤처기업 및 운영사 대표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2026.06.02. ppkjm@newsis.com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일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문지캠퍼스에서 비수도권 소재 신규 초격차 스타트업 12개사 대상 현판수여식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 주재로 열린 이번 간담회는 비수도권 지역의 혁신성장을 이끌고 있는 초격차 스타트업들을 격려하고 현장의견을 들어 지역 중심의 신산업 스타트업 정책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는 국가 경제의 미래를 이끌 신산업 분야 스타트업을 선발해 기술사업화 자금과 기술개발 등 연계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유니콘으로 육성하는 것이다. 2023년부터 매년 200개사 내외를 선정, 현재까지 804개사를 육성 중이다. 비수도권 신규 기업 선정 비율은 2023년 28.7%에서 올해 35.5%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기존 10대 초격차 분야에서 6대 전략산업 12대 신산업으로 분야를 확대 개편, 현장의 수요와 산업 변화에 맞춰 지원 체계를 정비했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3년 간 최대 6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최대 6억원의 기술개발 자금 등 총 12억원을 직접지원 받는다. 중기부는 2023년부터 3년간 지원받은 초격차 스타트업 중 매출·고용·투자 성과 우수 기업 15개사를 뽑아 향후 2년 간 최대 10억원의 글로벌 스케일업을 위한 사업화자금을 후속 지원한다.

이를 통해 3년 연속 글로벌 유니콘이 탄생했고 13개 기업이 677억원의 투자유치, 17개 기업이 기술 상장에 성공했다.

간담회에서는 선발된 지역 소재 대표 초격차 스타트업에 대한 현판 수여와 정책 논의가 이뤄졌다. 중기부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10개 지방청에서 지자체·유관기관·벤처캐피탈·스타트업 등으로 구성된 초격차 지역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IR(투자설명회), 1대1 투자상담, 대·중견기업과의 밋업 등 지역 내 스타트업 지원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노 제1차관은 "비수도권 지역의 신규 초격차 스타트업 선정 비율이 매년 상승하고 있는 것은 지역 경제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러한 추세가 더 가파르게 상승할 수 있도록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 평가 시 지역 가점을 도입하는 등 지역 우수 신산업 스타트업 발굴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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