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래 "재보선 5곳 野 또는 무소속과 경합…울산시장 단일화 효과로 안정화"

기사등록 2026/06/02 12:28:58

"평택을·공주부여청양·대구 달성·울산 남구·부산 북갑 경합지"

"평택을, 국힘 후보 여론 상승…다른 후보 택하면 국힘이 돼"

"대구 치열하게 접전…전북 원팀 잘 구축돼 혼란 정리도"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이 지난달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5.27. kgb@newsis.com


[서울=뉴시스]신재현 김윤영 기자 =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이 6·3 지방선거 본투표를 하루 앞둔 2일 재보궐선거 지역구 14곳 가운데 5곳을 국민의힘 또는 무소속 후보와 경합 중인 지역으로 꼽았다. 광역단체장 선거 가운데 울산시장은 진보당과의 후보 단일화로 판세가 안정적으로 잡히고 있다고 봤다.

조 본부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기 평택을, 충남 공주부여청양, 대구 달성, 울산 남구, 부산 북구가 (민주당 후보와) 국민의힘 후보, 때로는 다른 정당 후보, 때로는 무소속 후보와 경합하고 있는 지역"이라고 했다.

조 본부장은 "대구 달성과 울산 남구는 전통적으로 국민의힘 지지세가 매우 강력한 곳"이라며 "울산 남구 김상욱 전 의원이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당선됐지만 내란 불법계엄에 반대해 민주당으로 지난 대선 때 입당한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김용남 민주당 후보와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가 경쟁 중인 경기 평택을 재선거에 대해서는 "표면적으로는 양당 (경쟁)으로 보여지지만 실제로는 국민의힘 후보가 가면 갈수록 여론이 상승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로서는 김 후보와 조 후보가 맞붙는 진보진영 사이 경쟁으로 경기 평택을 판세가 거론되지만 본투표 등을 거쳐서는 유의동 후보와 황교안 자유와혁신 후보 등 보수 진영에셔 결집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친 것이다.

조 본부장은 조국 후보를 경계하는 발언도 이어갔다. 그는 "치열하게 (김용남·조국·유의동 후보) 3파전으로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을 지지하는 민주당 지지자들께서는 민주당 후보 김용남을 선택하셔야 한다"며 "다른 후보를 선택하시면 국민의힘이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조 본부장은 광역단체장 선거 6개 지역구가 접전이라는 자체 분석도 유지했다. 당초 조 본부장은 서울·부산·울산·경남·대구·전북을 접전지로 꼽은 바 있다.

그는 "다만 울산은 단일화 효과 때문에 좀더 안정적인 방향으로 잡히고 있는 게 아니냐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현재 상태로는 6곳이 접전"이라고 언급했다.

김부겸 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가 맞붙은 대구시장 선거에 대해서는 "대구 미래를 위해 시민들이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계속 고민하는 상태"라며 "국민의힘 주장대로 이건 정리된 판이라는 건 말이 안 되는 이야기다. 정말로 치열하게 접전을 벌이고 있다"고 했다.

김관영 무소속 후보가 출마한 전북도지사 선거 판세를 두고서는 "이원택 민주당 후보부터 시군 의원에 이르기까지 기호1번 원팀이 잘 구축돼서 일사불란하게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어 혼란이 정리된 측면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확실한 승기를 잡아야 하지 않겠나. 그런 측면에서 한병도 원내대표가 (전북 일정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이원택 후보와 함께 전북에서 6개 일정을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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