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그린·에이스톤·아주아이비·파라투스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국민성장펀드 간접투자분야 정책성펀드 1차 출자사업의 '도전 리그'와 '소형 리그'를 운용할 운용사 4곳이 선정됐다.
도전리그에는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와 에이스톤벤처스가, 소형 리그에는 아주아이비투자와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가 각각 최종 선정됐다.
신한자산운용은 한국산업은행 위탁을 받아 진행한 국민성장펀드 간접투자분야 정책성펀드 올해 1차 출자사업 '도전 리그'와 '소형 리그' 자펀드 운용사 선정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국민성장펀드는 첨단전략산업기금과 민간 자금을 기반으로 5년간 150조원을 공급하는 정부 주도 정책펀드다. 인공지능(AI)·반도체·바이오·이차전지·미래차·수소 등 12대 첨단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올해 약 30조원이 집행될 예정이다.
간접투자분야는 정부 자금을 기업에 직접 투입하는 방식이 아니라 검증된 민간 운용사를 통해 자금이 집행되도록 설계된 투자 트랙이다. 민간 운용사의 투자 역량과 전문성을 활용해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첨단전략산업과 중소·중견기업 성장 단계 전반에 자금이 공급되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도전리그는 선정 예정 펀드 규모 750억원(총 1500억원), 소형리그는 1000억원(총 2000억원) 규모다. 민간 매칭자금을 포함해 두 리그 합산 약 3500억원의 자펀드가 결성될 예정이다.
지난 4월 마감된 1차 출자사업 접수에는 정책성펀드에 81개사가 참여했으며 도전리그에는 35개사, 소형리그에는 17개사가 지원했다. 이후 지난달 서류심사와 구술심사를 거쳐 운용사가 최종 확정됐다.
최종 선정된 삼호그린·에이스톤·아주아이비·파라투스는 모펀드 출자금을 기반으로 민간 출자자 확약서 등을 활용해 연내 자펀드 결성에 나선다.
조성된 자펀드는 결성금액 중 첨단전략산업 관련 투자 40%를 포함해 펀드조성액의 60% 이상을 중소·중견기업에 투자한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 반도체 등 국가 전략산업 분야 유망 기업에 성장자금을 공급한다.
신한운용 관계자는 "도전·소형 리그는 성장 잠재력을 갖춘 신생·중소형 운용사들이 첨단전략산업 투자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통로"라며 "위탁운용사로서 공정하고 전문적인 심사를 통해 첨단산업 생태계의 저변을 넓히고, 국민성장펀드의 정책 목표가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책임감 있는 사후관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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