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수빈 인턴 기자 = 인스타그램에서 '방문자 명단'을 확인할 수 있는 유료 기능을 공식화하면서 서비스 도입을 둘러싼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지난달 27일(현지 시간) 나오미 글라이트 메타 제품 부분 대표(Head of Product)는 "유료 구독 서비스인 '인스타그램 플러스'와 '페이스북 플러스', '왓츠앱 플러스'를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하겠다"고 밝혔다.일부 국가에서는 2일 기준 이미 시범 운영이 이뤄지고 있으며, 현재까지 국내 도입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다.
인스타그램 플러스는 기존 인스타그램 기능에 다양한 부가 기능을 추가한 유료 서비스다. 이 가운데 스토리 기능과 관련해서는 공개 범위 설정, 재시청 통계, 조회자 목록 검색 등의 기능이 제공된다.
특히 '조회자 목록 검색'과 '재시청 통계' 기능이 이용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유료 서비스 가입자는 단순히 스토리 조회자를 확인하는 것을 넘어, 조회자 목록에서 특정 계정을 검색하고 스토리 재시청 횟수도 확인할 수 있다.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부정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소셜 미디어의 종말", "돈 내고 음침해지는 것", "나중에는 스토리 훔쳐보기 방어권도 나오겠다" 등의 지적이 잇따랐다.
반면 인플루언서나 크리에이터 등 일부 이용자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팔로워 279만명 이상의 인플루언서 '탱크 시나트라'는 "계정 도달 범위를 높이기 위해 많은 비용을 지불할 의사가 있다"는 댓글을 남겼다.
한편, 글라이트는 "크리에이터, 기업, 메타 AI 파워 유저를 위한 더 많은 요금제가 곧 출시될 예정"이라며 "이러한 서비스들이 메타 원(Meta One)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통합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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