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한때 7%대 급등
2일 오전 10시7분 현재 한미약품은 전일 대비 1만1000원(2.04%) 오른 5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7% 이상 급등세릍 나타내기도 했다.
기술 수출 소식이 이틀째 주가를 밀어올리고 있다. 한미약품의 주가는 전날 10% 가까이 급등 마감한 바 있다.
한미약품은 전날 미국 일라이 릴리에 바이오신약 후보물질 소네페글루타이드(과제명 LAPS GLP-2 analog)를 총 1조8973억원 규모로 기술 수출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의 랩스커버리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지속형 GLP2 아날로그 바이오 신약(소네페글루타이드)의 개발·제조·상업화에 대한 전 세계(한국 제외) 독점적 권리를 릴리에 이전한다.
계약규모는 총 12억6000만 달러(약 1조8973억원)이며, 이 중 계약금(업프론트)은 7500만 달러(약 1129억원)이다. 임상개발, 허가, 상업화의 각 단계별 성공 시 한미약품이 받을 수 있는 마일스톤은 11억8500만 달러(약 1조7844억원) 상당이다. 시판 후 연간 순매출액에 따라 합의된 경상기술료도 수령할 예정이다.
키움증권은 이날 한미약품에 대해 일라이릴리 기술이전으로 기업의 연구개발(R&D)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6만원에서 66만원으로 상향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여전히 '매수'를 유지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빅파마향 대규모 기술 이전은 2020년 머크 이후 6년만"이라며 "임성기 회장 별세 이후 경영권 분쟁과 지배구조 불확실성을 거쳐, 올해 기술이전을 통해 다시 한 번 연구개발 중심 기업으로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글로벌 상용화 트랙 레코드를 보유한 랩스커버리 플랫폼 월1회 제형으로 상업적 차별화 강점을 기반으로 릴리의 기존 포트폴리오와의 시너지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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