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거점도시는 충남 부여…'2026 공예주간' 19일 개막

기사등록 2026/06/02 10:04:23 최종수정 2026/06/02 10:07:30
2026 공예주간 포스터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국내 최대 규모의 공예 축제 '2026 공예주간(Korea Craft Week 2026)'이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전국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이 주관하는 공예주간은 공예를 보고, 사고, 만들고, 향유할 수 있는 전국 단위 문화축제다. 올해는 지방선거 일정에 따라 예년보다 한 달 늦게 개최된다.

2018년 시작해 올해 9회를 맞는 공예주간은 지역 공예문화 콘텐츠를 발굴·연계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거점도시로는 충남 부여가 선정됐다.

백제문화재단이 제안한 '공예로 머무는 부여'는 부여군 규암면 123사비공예마을 일대에서 19일 개막한다. 전시와 마켓, 교육 프로그램,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결합한 공예마을형 축제로 운영되며, 지역 작가 공방을 중심으로 공예와 여행, 슬로우 라이프를 연결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세종·공주, 부산·울산, 전주·고창, 제주·서귀포, 칠곡·구미 등 전국 10개 도시에서도 권역별 기획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세종·공주 권역에서는 세종수목원에서 금강 자생식물을 활용한 생태 공예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제주에서는 감귤박물관 일대에서 제주 공예작가들이 참여하는 플리마켓 '파치마켓'이 열린다. 전주·고창 권역에서는 전통공예와 지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예롭게, 거닐다'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공진원이 지원하는 전국 공예창작지원센터와 공예오픈스튜디오에서도 시민 참여 프로그램과 오픈스튜디오, 체험행사 등 23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완주에서는 한옥마을 공예 체험과 캠핑을 결합한 '완주 캠핑위크'가, 창원에서는 무형유산 보유자들의 작품전 '장인의 공간'이 열린다.

또한 전국 220여 개 공방과 편집숍, 플리마켓, 박물관, 대학 등이 '공예주간 프렌즈'로 참여해 전시와 판매,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김경배 공진원장은 "지역 고유의 공예 자원과 다양성을 결합해 누구나 공예를 향유할 수 있는 축제를 마련했다"며 "공예를 통해 지역의 일상문화를 새롭게 만나고 즐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예주간 프로그램과 일정은 공식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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