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D-1' 민주당 "내일 투표로 무책임한 지방 권력 심판"(종합)

기사등록 2026/06/02 10:00:04 최종수정 2026/06/02 10:52:24

한병도 "尹 등에 업은 무책임한 지방 권력 심판해야"

한정애 "李정부 세워 정권교체 효능감 체감…이제 지방정부 차례"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중구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사무실에서 열린 서울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5.29. ks@newsis.com
[서울=뉴시스]정금민 이창환 김윤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2일 "윤석열 정권의 잔재로 남아있는 지방권력을 교체할 차례"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이번 지방선거는 국가 정상화를 완성하고, 대한민국 대도약과 지방이 잘 사는 나라로 나아가는 출발점"이라며 "4년 전 윤석열을 등에 업고 나타나 지역을 망친, 무능하고 무책임한 지방 권력을 그대로 둘 수 없다.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대선은 내란 종식, 민주주의 회복, 헌정질서 수호를 위해 그 어느 때보다 간절했던 선거"라며 "그리고 딱 1년이 지나는 내일, 6.3 지방선거 투표일이다.  1년 전만큼이나 간절하고, 절박한 심정"이라고 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를 반드시 성공시켜야 하고 국정 동력을 탄탄하게 뒷받침해야 한다"며 "국민 여러분께 절실한 마음으로 호소드린다. 여러분의 한 표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완성해 달라"고 했다.

또 "사전투표를 하신 분들은 가족, 친구, 지인에게 전화로 투표 참여를 호소해 달라. 민주당은 오늘 24시까지, 끝까지 낮은 자세와 겸손한 태도로 선거에 임하겠다"고 했다.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코스피 8800선 돌파, 지난해 수출 7000억 달러 달성 등 경제 성과를 거론하며 "윤석열 정권 당시에는 꿈도 꾸지 못했던 숫자들이 이재명 정부에서 현실이 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지난 1년 일 잘하는 이재명 정부를 세워 정권교체의 효능감을 톡톡히 체감했다"며 "이제는 지방정부 차례다. 윤석열 정권의 잔재로 남아있는 지방권력을 교체해 우리의 삶을 확실히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천준호 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 한복판 삼성역 지하공사 현장에서는 철근 2570개가 누락됐고, 철거 중이던 서소문 고가도로가 붕괴하는 참사까지 일어났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도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중대한 시공오류'라는 말 한마디를 못하고 삼성역 공사현장에는 발길도 한번 하지 않는다. 안전불감증이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 후보가 자초한 서울 디스카운트를 끝내야 한다. 내일은 대한민국과 지역의 미래가 걸린 절체절명의 선거일"이라며 "지난 대선의 절박한 위기감으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을 선택해달라"고 했다.

이정헌 민주당 의원도 "오세훈 (서울시정) 10년 동안 집 걱정은 깊어졌고 출퇴근길은 고통의 연속이었다"며 "무능과 무책임, 정쟁과 전시행정으로 일관했고 선거 기간에는 오직 악의적인 네거티브에만 매달렸다. 이제 우리 손으로 오세훈 서울시정의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고 했다.

전용기 원내소통수석부대표는 장동혁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겨냥해 "전국의 민생 현장을 누벼야 할 시간에 불러주는 유세장이 없어 골방에 갇혀 SNS(소셜미디어) 키보드 정치만 일삼고 있다"고 했다.

그는 "방구석 키보드 워리어가 된 당대표의 빈자리를 채운 것은 결국 감옥에 다녀온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이라며 "윤어게인을 그만하라고 했더니 과거에 실패한 유령들을 불러내서 표를 구걸하는 것 말고는 할줄 아는 것이 없는 무능한 정당이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이 골방에서 키보드나 두드리는 정당, 감옥에 간 전직 대통령을 소환하는 과거의 정당, 상대를 조롱하는 구태 정치를 내일 투표에서 단호히 심판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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