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사태 장기화 여파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중동사태 장기화로 충북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3%대에 올라섰다.
2일 충청데이터청에 따르면 5월 충북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20.76(2020년=100)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전월 대비 0.3% 올랐다.
지난 1월 1.9%에서 2월 2.0%, 3월 2.3%, 4월 2.9%, 5월 3.2%로 지속적인 상승세다.
구입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3개 품목을 대상으로 한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3.6% 올랐다.
식품이 1.7%, 식품의외가 4.8%씩 상승했다.
계절 및 기상 조건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신선식품지수는 1.8% 하락했다. 신선어개가 3.9% 올랐으나 신선채소와 신선과실이 각각 5.6%, 1.3% 하락하며 물가 상승폭을 다소 억제했다.
지출 목적별로는 유류비 상승 직격탄을 맞은 교통 부문이 11.9%나 올랐다. 기타상품 및 서비스 4.3%, 오락 및 문화 3.6%, 음식 및 숙박 3.0%, 의류 및 신발 2.8%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품목별로는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휘발유(23.0%), 경유(33.0%), 등유(25.5%), 국제항공료(33.5%) 등이 급등했다.
다른 품목에선 수입쇠고기(20.2%), 달걀(13.0%), 쌀(8.4%), 자동차 수리비(10.0%) 등이 상승하고 배(-32.2%), 양파(-23.2%), 무(-29.6%) 등이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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