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공간 기록한 조정구 건축가도 위촉
세계유산위 연계 '근현대건축유산 특별전' 총감독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김종헌 배재대학교 교수와 조정구 구가도시건축 대표가 근현대건축유산 알리기에 나선다.
국가유산청이 조정구 구가도시건축 대표와 김종헌 배재대학교 교수를 '근현대건축유산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두 전문가는 오는 2029년까지 우리 생활과 밀접한 근현대건축유산의 가치와 진정성을 국민에게 알리는 '가치 전달자'로 활동한다.
국가유산위원회 근현대문화유산분과 위원인 김 교수는 도코모모코리아 회장 등을 역임했다.
미국 사적이 된 워싱턴 DC 소재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복원공사를 비롯해 명동성당, 석조전, 배재학당 동관 등의 보수공사에 참여했다.
근현대유산의 역사적 의미를 조명하는 전시와 행사도 기획했다.
조 대표는 2019년 세운상가 주변 골목과 지난해 한남동 재개발 지역을 조사하며 사라져가는 근현대 공간을 발굴하고 기록해왔다.
지난 2023년 '서울 도시건축 비엔날레' 등 다양한 행사에도 참여했고 2019 한국건축문화대상 일반주거부문 본상, 2024 한국건축문화대상 한옥분야 대상을 받은 바 있다.
두 홍보대사는 오는 7월 19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근현대건축유산 특별전시'의 총감독을 맡는다.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와 연계된 이번 전시는 '해방(식민)·전쟁·산업·민주화를 거쳐낸 근현대도시건축과 삶의 형상'을 주제로, 서울 세운상가 일대, 한남동 언덕, 영덕 영해장터거리, 부산 소막마을 등 우리 근현대사 유산이 담긴 공간들을 영상과 모형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전문성과 인지도를 모두 갖춘 두 홍보대사와 근현대유산에 대한 가치를 확산하고, 보다 많은 국민이 이를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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