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논평을 통해 송 후보 측이 공무원(교장) 선거 개입 의혹과 관련된 페이스북 영상을 삭제한 후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권 후보 측은 "송 후보 측이 평소 페이스북을 통해 영상을 게시해 왔으면서도 논란이 된 4월 21일자 영상은 삭제했다"며 "정정당당하다면 해당 영상을 공개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했다.
또 송 후보 측이 제기한 영상 편집 의혹에 대해서는 "해당 영상에 어떠한 편집도 가하지 않았다"며 "송 후보 측이 게시했던 원본 영상을 그대로 수사기관에 제출해 법적 판단을 받겠다고 했다.
권 후보 측은 송 후보 선대본부의 영상 편집 주장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라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이에 대해 송 후보 선대본부는 이날 권 후보 측이 대구 소재 바이럴 마케팅 업체를 활용해 인터넷 검색 결과를 조작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주장하면서 관련 자료를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했다고 전했다.
송 후보 측은 "서로 다른 블로그에 게시된 권 후보 홍보 게시물들이 동일한 연락처를 사용하고 있었고 이를 추적한 결과 특정 바이럴 마케팅 업체임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가를 지급하고 인터넷에 후보 홍보 글을 게시하도록 하는 행위는 공직선거법상 매수 및 이해유도죄에 해당할 수 있다"며 선관위 조사를 요청했다.
송 후보 총괄선거대책본부는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학교 점거 장면과 민주노총 관련 이미지를 AI로 제작해 SNS에 유포했다"며 "AI 생성물 표시 의무를 위반했을 가능성이 있고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할 소지도 있다"고 주장했다.
또 "노동조합과 교육노동자를 부정적으로 묘사하는 혐오성 선거운동"이라며 관련 게시물의 즉각 삭제와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한편 선거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양측은 상대 후보의 선거법 위반 의혹을 잇달아 제기하며 선관위 신고와 법적 대응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의혹들은 대부분 후보 캠프의 주장 단계로 사실관계와 위법 여부는 향후 선거관리위원회와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로 확인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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