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중현 후보 상대 후보들 비방 집중
강은희·임성무 후보 서 후보와 다른 행보
서중현 대구교육감 후보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반월당사거리에 길이 20m에 달하는 초대형 현수막 3개를 설치하고 시민 눈길을 사로 잡고 있다"고 했다.
서 후보가 설치한 현수막은 '강은희 후보의 8년간 250억원 재산 증식 및 35억원 규모의 차명주식 고의 누락 의혹 규명 촉구'와 '임성무 후보의 전과 기록 2건을 공개하며 자질 검증 필요' 등을 주장하며 경쟁 후보들의 도덕성 등을 문제 삼았다.
서 후보는 "이번 초대형 현수막 유세는 시민들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올바른 선택을 돕기 위한 후보 검증의 일환"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서 후보는 지난달 26일 국회 소통관에서 진행한 기자회견과 28일 TBC열린 TV토론회에서 같은 내용으로 강 후보와 임 후보를 비방하는 네거티브 선거를 하기도 했다.
반면에 강 후보와 임 후보는 서 후보와는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강 후보는 학생 평준화 교육 환경 조성 공약을 발표하고 임 후보는 학부모들의 지지 선언이 이어졌다.
강 후보는 ▲지역별 IB(국제바칼로레아)학교 클러스터를 구축 ▲유·초·중 이음교육 활성화 ▲생활권역별 거점학교 운영 ▲교육취약지역 영어·디지털 교육 지원 확대 ▲수업과 연계한 마을학교 운영 ▲학생과 주민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 ▲미래형 학교 조성 ▲다문화·이주배경 학생 위한 브릿지 교육 강화 ▲유아교육진흥원 북부캠퍼스 개원 ▲성인 장애인 위한 문해교육 확대 등을 내새웠다.
강 후보는 “교육의 상향 평준화와 공정한 교육 지원은 글로벌 교육수도 대구의 핵심 가치”라며 “모든 학생의 가능성을 키우는 교육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지역 일부 학부모들은 이날 임 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를 선언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임 후보에 대해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과 돌봄 걱정을 덜어줄 후보 ▲지역 간·학교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공교육을 정상화할 후보 ▲성적과 경쟁보다 아이들의 성장과 행복을 우선하는 후보라고 주장했다.
학부모들은 "임 후보는 40년 동안 교실 현장에서 아이들과 함께하며 교육의 길을 걸어온 진정한 교육전문가이자 교육혁신가"라며 "아이들의 성장과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온 임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고등학생 자녀를 둔 한 학부모 A(51·여)씨는 "후보들은 자신들이 내세우는 정책과 공약으로 시민들의 선택을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학무모 B(55)씨는 "네거티브 선거는 표심 얻기에 좋은 방법이 아니다"라며 "좋은 정책과 공약이야말로 학부모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방법이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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