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에너지 정책 분야 주요 보직 거친 전문가
SK㈜와 SK하이닉스 에너지TF 사장 겸직 예정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AI 성장 전략 적임자 평가
전력·에너지 전략 역량을 강화해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중심의 미래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인사로 풀이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이날 정 전 사장을 SK㈜ 미래성장담당 사장 겸 SK하이닉스 에너지TF 사장으로 선임했다.
정 사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산업자원부와 지식경제부, 산업통상자원부(현 산업통상부) 등에서 에너지 정책 분야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전문성을 쌓았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과 차관을 역임하며 국내 에너지 정책 수립을 이끌었고, 2018년 한국가스공사 사장에 취임해 에너지 공기업 경영 경험도 쌓았다.
이후 2021년 한국전력공사 사장으로 취임해 에너지 전환과 전력 수급 안정, 전력산업 구조 개편 등 주요 현안을 진두지휘했다.
공직과 공기업을 아우르며 국내 에너지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갖춘 인물로 평가받는다.
정 사장은 공직에서 물러난 이후 SK하이닉스 고문으로 활동하며 SK그룹과 인연을 이어왔다.
특히 이번 인사로 SK㈜ 미래성장 담당과 SK하이닉스 에너지TF를 동시에 이끌며, 그룹 차원의 전력·에너지 전략 수립을 이끌게 됐다.
SK그룹은 정 사장 선임 배경에 대해 전력·에너지 분야 전문성을 꼽았다.
SK그룹 관계자는 "정 사장은 전력·에너지 전략 분야에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이라며 "그룹이 추진 중인 전력·에너지 사업과 반도체 공장 구축 등 미래 성장 사업 경쟁력 강화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재계에서는 이번 인사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추진 중인 AI 중심 성장 전략과 맞닿아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최 회장은 최근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에너지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해왔다.
한편 SK는 올해 초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을 지낸 박성택 전 차관을 SK차이나 사장으로 선임하는 등 정책과 산업 현장을 두루 경험한 전문가 영입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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