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만남 미끼로 남성 유인해 폭행·강제대출…20대 6명 검거

기사등록 2026/06/01 16:57:20 최종수정 2026/06/01 18:20:24

특수강도 혐의…1500만원 강제 대출

[서울=뉴시스] 한이재 기자 = 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마포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조건만남을 빌미로 남성을 유인해 금품을 빼앗고 강제로 대출까지 받게한 20대 일당 6명 중 남성 3명을 구속했다. 공범이자 여성 3명은 불구속 입건됐다. 사진은 마포경찰서 출입 게이트의 모습. 2025.11.20. nowone@newsis.com

[서울=뉴시스]신유림 기자 = 조건만남을 빌미로 남성을 유인해 금품을 빼앗고 강제로 대출까지 받게 한 20대 일당 6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달 31일 특수강도 혐의로 20대 남성 A씨 등 3명을 구속했다. 공범인 여성 3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A씨 등은 지난달 28일 오전 3시51분께 서울 마포구 B씨의 자택에 침입해 폭행·협박한 뒤 현금과 휴대전화, 신분증 등을 빼앗았으며 1500만원 상당의 대출까지 받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일당 가운데 20대 여성 C씨는 채팅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이른바 조건만남을 목적으로 B씨와 접촉한 뒤 자택에 들어갔고, 이후 공범들이 B씨 자택으로 찾아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범행 가담 정도에 따라 신병 처리를 달리했다. 구속된 남성 3명은 피해자를 폭행·협박하는 등 범행에 직접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여성 3명은 망을 보거나 일부 역할을 맡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경위와 추가 범행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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