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ENG, '현대차그룹 건설기술연구원' 출범…R&D 통합

기사등록 2026/06/01 15:36:11

CEO 직속, 200명 이상 배치…초대 원장에 김재영 현대건설 기술연구원장

에너지·미래주거·스마트건설·인프라 등 사업 혁신 가속 및 미래 역량 강화

[서울=뉴시스] HMG(Hyundai Motor Group) 건설기술연구원 마북 연구단지 전경. (자료=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연구개발(R&D) 조직을 일원화해 차세대 건설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양사는 R&D 통합 조직인 'HMG(Hyundai Motor Group) 건설기술연구원'을 출범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연구원은 에너지 전환과 스마트건설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현대엔지니어링의 미래기술추진단과 현대건설의 기술연구원을 통합한 최고경영자(CEO) 직속 조직이다.

200명 이상의 인원이 배속돼 국내 건설사로는 최대 R&D 규모다.

초대 원장은 서울대 연구부총장 출신으로 지난해 현대건설 기술연구원장으로 부임한 김재영 원장이 맡는다.

양사의 연구 기술과 핵심 사업, R&D 전략 등을 고려해 에너지·미래 주거·스마트건설·인프라 등 4대 연구 분야를 주축으로 재편됐다.

구체적으로는 소형모듈원전(SMR), 수소, 지속가능항공유(SAF), 해상풍력, 바이오가스 등 차세대 에너지 분야 원천 기술 확보와 실증 확대를 통해 에너지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선도적 입지를 공고히 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인프라 구축에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또 층간소음 저감·PC(Pre-cast Concrete) 등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주거 신상품과 신공법 기술의 활용도를 높이고 인공지능(AI)·로보틱스를 비롯한 건설 자동화와 미래 인프라 연구에 공동 투자한다.

연구원 관계자는 "현대차그룹 건설 부문의 R&D 역량을 결집하고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며 "대규모 연구조직 탄생으로 개별 회사 단위에서 수행이 어려운 기술 개발과 실증이 가능해진 만큼 상호 강점을 확대하고 현대차그룹 미래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전략 인프라 지원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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