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반헌법·반민주주의 세력 투표로 심판"…지선 종료까지 '비상 체제' 돌입(종합)

기사등록 2026/06/01 11:35:39 최종수정 2026/06/01 12:28:23

정청래 "감옥 3인방이 李대통령 흔들어…역사 속으로 보내야"

한병도 "국힘, 선거에 이명박·박근혜 등 구태 정치인 불러…정신 차려라"

지선까지 60시간 비상가동…긴급상황시 현장 즉시 조치 뒤 보고

[천안=뉴시스] 최영민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충남 천안시 신부동 박수현 충남도지사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6.01 ymchoi@newsis.com
[서울·천안=뉴시스]정금민 한재혁 김윤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1일 '내란 세력 심판론'을 강조하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정청래 총괄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충남 천안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을 좀먹는 구태·적폐·내란 세력과 단절하고 대한민국 대도약으로 나아가는 장대한 서막이 될 것"이라며 "헌법을 파괴하고 민주주의를 공격했던 반헌법·반민주주의 세력을 심판해야 한다"고 했다.

또 윤석열·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을 '감옥 3인방'으로 규정하고 "이들이 이재명 대통령을 부정하고 흔들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감옥 3인방을 역사 속으로 이제 보내야 한다. 그러기 위해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하는 민주당 기호 1번에게 투표해달라"고 말했다.

한병도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도 6·3 지방선거에 등장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을 거론하며 "지방 자치의 새로운 미래를 만드는 선거에 사법 처리를 받은 구태 정치인을 불러왔다"고 했다.

그는 "요즘 국민의힘은 시계를 거꾸로 돌리고 있다"며 "민주주의의 원칙과 국민의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 문제다. 국민의힘은 정신 차려야 한다"고 했다.

황명선 최고위원은 "이번 지방선거는 내란옹호 세력의 잔재를 뿌리까지 청산하는 선거여야 한다"며 "국민이 민주주의를 지켜내고 내란 잔당까지 청산하는 선고로 승리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충남지사 선거를 뛰고 있는 박수현 후보에 대한 지원사격도 이어졌다. 정 위원장은 모두발언 이후 추가 발언을 자처해 "이재명 대통령을 좋아하시고 지지하시는 분들은 힘을 실어드린다는 생각으로 민주당 후보들에게 투표해주시고 전북에서는 이원택, 충남에서는 박수현을 꼭 뽑아달라"고 했다.

박 후보의 이름으로 삼행시를 선보이기도 했다. 정 위원장은 "박수현을 찍으면, 수지 맞는 충남, 현재보다 더 나은 내일이 열린다"고 했다.

이에 박 후보는 ▲충남·대전 행정통합 특별법의 조속한 당론 확정 ▲석탄발전 화력 발전소 폐지 지역의 전환 비용 대폭 확보 등을 건의하며 "충남도정의 주요 현안이 힘있는 집권여당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확실히 해결되도록 간곡히 호소한다"고 했다.

한편 민주당 중앙선대위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선거가 투표가 종료되는 3일 오후 6시까지 '60시간 비상가동체제'를 운영하기로 했다. 전체 정무직·사무직 당직자가 투표 마감 시각까지 즉시 소통이 가능한 체계를 유지하도록 하고, 전국 현장 조직과 직능·언론·온라인 여론·후보자 동선·메시지 등을 철저히 파악하도록 했다. 아울러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현장에서 즉시 조치한 뒤 보고하도록 했다.

당원을 대상으로는 '전 당원은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감을 유지하며 간절한 마음으로 선거운동에 임한다', '자만하거나 오만하게 비칠 수 있는 부적절한 언행과 행동을 철저히 경계한다'는 행동 수칙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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