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센터 21곳서 금융교육 본격 운영
위기청소년 금융사기 예방교육도 추진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서울시는 카카오뱅크, 넥슨코리아와 청소년 미래금융 역량 강화 업무협약을 맺고 청소년 경제·금융교육과 디지털 기반 정책 연계사업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올해 6월부터 청소년 경제·금융 아카데미, 위기청소년 금융사기 예방 및 지원, 청소년 금융혁신 뱅커톤 대회, 청소년몽땅-카카오뱅크 앱 연계 4개 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청소년 대상 금융 역량 강화 및 금융 범죄 예방 교육의 필요성이 이번 사업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2024 초·중·고 학생 경제이해력 조사' 결과 초등학교 6학년은 61.5점, 중학교 3학년은 51.9점, 고등학교 2학년은 51.7점으로 청소년의 경제이해력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또 지난해 9월 경기북부경찰청 발표에서는 대규모 피싱 조직이 사용한 대포계좌 대부분이 청소년 명의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한다.
청소년 경제·금융 아카데미는 시립청소년센터 21곳과 연계해 청소년 360여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총 5회 과정으로 ▲돈과 생활 ▲소비선택 기준 및 습관점검 ▲생활 속 금융 이해 ▲디지털 금융의 안전한 이용 ▲디지털 자산과 미래금융 등을 다룬다.
이 가운데 3~4회차는 카카오뱅크가 전문 강사와 교재 등을 제공해 교육을 진행한다. 넥슨코리아는 교육 콘텐츠의 실습 프로그램을 게임 기반 체험 프로그램으로 제작해 제공할 예정이다.
위기청소년 대상 금융사기 예방 교육과 관련해선 7월부터 청소년쉼터와 자립지원관 19곳을 이용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예방교육과 1대1 맞춤형 금융 멘토링을 시행한다.
교육은 보이스피싱, 대리입금, 불법대출 등 실제 피해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디지털 금융 이용 시 유의사항과 신용관리 기초교육도 함께 다룬다.
카카오뱅크와 공동으로 올해 11월에 여는 청소년 금융혁신 뱅커톤 대회는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생까지 최대 5명이 한 팀을 이뤄 미래 금융서비스, 금융사기 예방, 생활 밀착형 금융 문제 해결, 청소년 맞춤형 금융 플랫폼 등을 주제로 아이디어를 기획·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회는 8월 참가자 모집을 시작으로 제안서 작성 온라인 교육을 진행하는 킥오프데이(9월), 1차 서류심사인 챌린지데이(10월)와 본선 진출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과 금융 분야 전문가 멘토링을 제공하는 빌드업데이(10월), 최종 발표와 심사를 진행하는 데모데이(11월) 순으로 운영된다. 우수 아이디어 팀에는 서울특별시장상, 카카오뱅크상 등이 수여되며 카카오뱅크·넥슨코리아 기업탐방 기회도 제공된다.
또 시는 6월 중 청소년정보 플랫폼 '서울시청소년몽땅'과 카카오뱅크 앱을 연계, 앱 내 메뉴를 통해 청소년 활동프로그램, 진로·진학 정보, 멘토링 정보 등 서울시 청소년 정책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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