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근처에 낙하한 뒤 수많은 문의 전화
"뉴햄프셔 주와 보스턴 사이 공중에서 소멸"
"건물 진동 불구 지진계는 잠잠.. 지진 아냐"
신고 전화가 빗발치고 소동이 일어나자 미국 유성협회( AMS. American Meteor Society)는 사람들이 들었던 엄청난 폭음들은 사실은 직경 3피트(약 1m)의 커다란 운석이 뉴햄프셔 주와 매사추세츠 주 경계선, 보스턴 시 근처의 대기층에 진입할 때 난 소리라고 발표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도 이 날 오후 2.06분에 그 운석이 대기층에 진입한 사실을 확인했다. 그 운석은 우주의 자연석이며, 인공위성이나 우주 쓰레기의 일부는 아니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한편 올해 1분기에 북아메리카와 유럽의 하늘에서 별똥별(유성·流星)이 목격되는 사례가 예년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전문가들 사이에서 그 원인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4월 21일 보도한 바 있다.
미국 유성협회의 감시 프로그램 담당자 로버트 런스포드는 5월 30일 발표에서 델라웨어에서 캐나다 몬트리올에 이르는 지대의 주민 수십 명으로 부터 협회에 그 두 차례의 굉음에 대한 문의가 쇄도했다고 말했다.
사람들은 땅이 흔들리면서 불덩이(fireball) 같은 것을 보았다면서 "마치 한 낮의 하늘에다 위성을 쏘아 올린 것처럼 보였다"고 말한 것으로 런스포드는 밝혔다.
" 1미터 가까운 불덩이라면, 정상적인 유성 보다는 확실히 큰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하지만 그는 그 불덩이가 지상에까지 떨어진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좀 더 조사해서 그 속도 등 다른 정보도 확인해야 지상 충돌 여부를 알수 있다. 도중에 공중에서 불타 버리지 않았다면 바다에 착수했을 수도 있지만, 이런 경우 대개는 지상에 충돌하기 이 전에 다 타서 없어진다"고 그는 설명했다.
NASA 대변인 앨라드 보이텔은 그 운석이 시속 7만5000마일 ( 시속 12만 700km)의 속도로 지구를 향해 날아와 지상 60km 상공에서 부서진 것으로 추정했다.
파괴될 때의 에너지는 TNT폭탄 약 300톤을 동시에 폭발시키는 것과 맞먹는 수준이라고 그는 말했다.
동부 여러 주의 주민들은 SNS에 올린 글에서 폭발음이 들렸을 때 자기들이 있던 빌딩들이 흔들릴 정도였다고 증언했다.
X계정에 올라온 동영상에서는 빠르게 두 차례 연속 큰 폭발음이 들렸을 뿐, 불길이나 연기 등 다른 시각적 기록은 올라온 것이 없었다.
이날 미국지질 조사국(U.S. Geological Survey)과 국립 지진정보센터( NEIC)에도 많은 사람들이 진동을 느꼈다며 그 이유를 묻는 문의전화가 쇄도했다고 ,NEIC의 스티브 소비 대변인이 말했다.
센터에서는 진동을 느낀 사람들의 웹사이트 접속을 권해서 그 목격자 수를 조사하고 있지만, 지진계에 아무런 기록이 없어서 지진이 아닌 것만은 확실하다고 소비 대변인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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