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은 30일 방송된 MBC TV 음악 방송 '쇼! 음악중심'에 출연해 2003년 발표한 곡 '홈런'을 라이브 무대로 재현했다. '홈런'은 당시 하지원이 주연한 영화 '역전에 산다'의 OST로, 가수 싸이가 작사·작곡해 인기를 끌었던 곡이다.
이날 화이트 크롭 톱과 벌룬핏 팬츠를 입고 등장한 하지원은 복근 근육 등 나이를 가늠하기 힘든 탄탄한 건강미와 여유로운 무대 매너를 선보였다.
2003년 SBS TV '인기가요' 출연 당시의 아쉬움을 지우는 완성도 높은 안무와 아이돌 특유의 '엔딩 포즈'까지 완벽히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번 특별 무대는 웹예능 '26학번 지원이요'에서 내건 공약 이행의 결과다. 하지원은 해당 콘텐츠의 조회수가 120만 회를 돌파하면 무대를 재현하겠다고 약속했고, 팬들의 뜨거운 성원으로 공약을 지키게 됐다.
방송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 미디어엔 "23년 전 모습 그대로다", "두 눈을 의심했다"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원은 과거 가수를 대신해 왁스(WAX)의 1집 수록곡 '오빠' 무대에 올라 신드롬을 일으키는 등 배우로서 이례적인 음악방송 행보로 주목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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