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지선 D-4 강남북 표심 훑기… "吳는 남 탓하는 '빵점 리더'"(종합)

기사등록 2026/05/30 19:40:58 최종수정 2026/05/30 19:43:36

강남북권 도보 유세 및 집중 유세 나서…'오세훈 무능론' 부각

"남 탓하고 책임 못 지는 오세훈…화려한 것·랜드마크 좋아해"

"사전투표율, 무능한 오세훈 10년 심판하겠다는 의지" 강조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30일 서울 성동구 서울숲을 찾아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6.05.30.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신재현 김난영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30일 선거 전 마지막 주말을 맞아 시장 인사, 도보 유세를 통한 강남·북 표심 훑기에 나섰다. 유세 과정에서 GTX-A 철근 누락 의혹 등을 거론하며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였다.

정 후보는 이날 관악산역 1번 출구에서 시민 아침 인사를 시작으로 동작구·성동구·중랑구·노원구·강북구·동대문구 유세를 통해 강남권과 강북권을 훑었다.

그는 도봉구에서 '발전 비전 설명', 재개발·재건축 간담회 등을 진행하면서 정비 사업 추진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 과정에서 경쟁자인 오 후보의 안전 의식을 문제 삼으며 '무책임 공세'를 펼쳤다.

창동역 거리 유세에 나선 정 후보는 오 후보를 겨냥, "무능한데 게다가 무책임하기까지 하다"며 "(TV토론에서) 철근 반 토막 시공이 중대 부실시공이 맞는지 물었다. 대답을 안 하더라"라고 했다.

그는 "(대답을) 왜 못 하겠나"라며 "책임지기 싫어서"라고 했다. 또 "시장이 (GTX 삼성역 철근 누락 상황을) 여러분과 똑같이 TV를 보고 알았다고 한다"라며 "시장으로서 자격이 있는 건가"라고 물었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30일 서울 성동구 서울숲을 찾아 어린이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6.05.30. bluesoda@newsis.com


동대문구 청량리역 집중 유세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당선된 지 1년밖에 안 됐는데 오 시장은 5년째 시장을 하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이 호흡 맞출 때는 (주택 공급을) 왜 못했나"라며 "남 탓하고 책임 못 지는 오 후보"라고 했다.

이어 "무책임한 것, 책임지지 않는 건 리더로서 자격이 '빵점'이다. 실수한 게 50점이라고 치면 무책임하고 남 탓하는 건 빵점"이라며 "눈에 보이는 걸 좋아하고 화려한 거 좋아하고, 랜드마크 좋아하는 분들은 안전이 눈에 안 보이고 꼭 해야 할 일들을 챙기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정 후보는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이날 투표율이 역대 지선 최고치를 기록한 현상을 두고 오 후보를 심판하기 위한 것이라고도 평했다.

그는 광진구 자양전통시장 도보 유세를 마친 후 취재진과 만나 "그동안 오세훈 후보가 10년 동안 해 놓은 게 없다, 기억나는 게 없다(고들 한다)"며 "무능한 오세훈 10년을 심판하겠다는 의지가 굉장히 강해서 그게 사전투표나 투표로 이어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이재명 대통령과의 호흡도 강조했다. 그는 "코스피 지수 5000이 목표였지만 8000이 넘어가고 있다"며 "주식 투자를 안 하는 분들도 (혜택을) 보고 있다. 국민연금이 올라 그간 연금 걱정이 많았는데 많이 해소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저는 무작정 정부와 대통령과 싸우는 시장이 아니고 할 말은 하되 손발을 착착 맞추는 시장이 되겠다"며 "정부도 잘하게 하고 서울시도 잘하게 해 국민들도 행복하고 시민들도 행복한 서울시를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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