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손보협회, 인증기준 강화한 제도 운영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보험업계 대표 인증제도인 우수인증설계사에 올해 2만2305명이 이름을 올렸다. 생명·손해보험협회는 올해부터 소비자 확인이 가능한 유지율 기준을 적용하는 등 인증 기준을 강화했다.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가 '우수인증설계사' 2만2305명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생명보험 1만1460명, 손해보험 1만845명이다. 인증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1년간이다.
우수인증설계사 제도는 보험소비자 보호 및 건전한 보험영업문화 정착을 위해 양 협회가 2008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보험업계 대표 인증제도다.
우수인증설계사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동일 보험회사에서 3년 이상 근속하고, 불완전판매 0건과 13회차 유지율 90%·25회차 유지율 80% 이상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특히 지난 3년간 보험업법 위반에 따른 제재 이력이 없어야 하는 등 윤리성과 준법성 측면에서도 엄격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우수인증설계사 제도는 보험설계사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보험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보험산업의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해 왔다고 협회는 전했다.
올해부터는 소비자가 보험설계사로부터 안내받고 직접 조회·확인 가능한 '이클린보험서비스'의 유지율을 적용함으로써 인증기준을 강화하고, 평가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한층 제고했다.
올해 생명보험 우수인증설계사는 1만1460명으로 전체 대상자의 9.5%이다. 인증자들의 평균 근속기간은 17.7년, 평균 유지율은 13회차 97.4%, 25회차 91.0%이며, 평균 연소득은 1억4263만원이다.
올해 최초 인증자는 3018명(26.3%)이다. 생명보험 골든 펠로우(Golden Fellow) 후보 자격이 주어지는 5회 이상 연속 인증자는 3327명(29.0%), 제도 도입 이후 19년 연속 인증을 유지한 보험설계사는 69명(0.6%)에 달한다.
손해보험 우수인증설계사는 전체 대상자의 6.9%에 해당하는 1만845명으로 나타났다. 인증자들의 평균 근속기간은 19.3년, 평균 연소득은 1억2005만원이다. 평균 유지율은 13회차 95.8%, 25회차 88.2%로 집계되었다.
손해보험 인증자 가운데 올해 최초 인증자는 1915명(17.7%)이다. 5회 이상 연속 인증을 유지한 설계사에게는 블루리본 컨설턴트 후보 자격이 부여될 예정이다. 또 제도 도입 이후 19년 연속 인증을 유지한 설계사는 443명(4.1%)으로 집계됐다.
양 협회 관계자는 "우수인증설계사 제도가 보험산업 신뢰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제도 운영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mmnr@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