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올 5월 내수 판매 1위 기록 전망
4월 1위 올랐던 기아, 5월 현대차에 뒤처져
"더 뉴 그랜저 흥행몰이"…출시 첫 날 1만대 계약
안전공업 화재에 따른 부품 수급난도 정상화
간판 준대형 세단 '더 뉴 그랜저'의 흥행과 부품 수급 정상화로 판매량을 끌어올린 결과로 풀이된다.
29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날까지 올 5월 내수 판매량 4만5000대 이상을 기록하며 기아보다 근소하게 앞서 신승을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월말 주말이 남아있지만, 현재 추세대로라면 현대차가 1위 자리를 재탈환 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기아에 내수 판매량 1위 자리를 내준지 한 달만에 다시 재역전에 성공한 것이다.
앞서 기아는 4월 내수 시장에서 총 5만5054대를 판매하며, 같은 기간 5만4051대를 판 현대차보다 1.8%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기아의 내수 판매량이 현대차를 넘어선 것은 1998년 12월 현대차그룹에 인수된 후 처음으로, 약 28년만이다.
(뉴시스 4월30일자 [단독] 기아, 4월 '큰형' 현대차 月판매 추월 유력…1998년 그룹 통합 후 최초 기사 참조)
현대차에 따르면 더 뉴 그랜저는 출시 첫날 총 1만277대의 계약 대수를 기록했다.
이는 2019년 11월 선보인 6세대 그랜저(IG) 부분변경 모델의 첫날 계약 대수 1만7294대에 이어 역대 페이스리프트 모델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부품 수급 차질이 완화된 점도 현대차 판매 회복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엔진밸브 제조사 '안전공업'에서 화재가 발생하며 생산이 중단되자 현대차는 3~4월 팰리세이드, G80, G70, GV80 등 2.5 터보 엔진 적용 차종 생산에 어려움을 겪었다.
현대차는 수급처 다변화에 나서며 부품 공급 차질을 상당 부분 해소했다. 현재는 주요 차종 생산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km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