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4월 코어 자본재 수주 1.1%↓…"중동전쟁 등에 예상밖 감소"

기사등록 2026/05/29 14:28:11 최종수정 2026/05/29 14:42:25
[에버렛=뉴시스] 미국 워싱턴주 에버렛에 있는 보잉 항공기 조립공장. mania@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경기동향을 선행 파악할 수 있는 2026년 4월 코어 자본재(비국방 자본재에서 항공기 제외) 수주가 예상과 달리 줄어들었다.

마켓워치와 RTT 뉴스 등은 29일 미국 상무부가 전날 발표한 관련 통계를 인용해 4월 코어 자본재 수주가 전월 대비 1.1%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시장에서는 0.4% 증가한다고 예상했는데 실제로는 이를 감소로 돌아섰다. 3월 코어 자본재 수주 증가율은 애초 3.4%에서 3.9%로 0.5% 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국내총생산(GDP)에서 설비투자 항목 산정에 반영하는 코어 자본재 출하는 0.4% 늘었다. 3월 1.3% 증가에 이어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코어 자본재 수주가 감소한 배경으로 전월 급증에 따른 기저효과, 컴퓨터·전자제품 주문 감소, 중동 전쟁과 공급망·원자재 부담을 지목했다.

4월 내구재 수주는 전월에 비해 7.9% 크게 늘어나 3월 1.3% 증가에서 확대했다. 운송장비 수주가 21.5% 늘어나면서 기여했다. 특히 비국방 항공기와 부품 수주가 165.9% 급증한 게 전체를 끌어올렸다.

컴퓨터·전자제품 수주는 0.7% 감소한 반면 기계는 0.5%, 1차금속 1.9%, 금속가공품 3.5% 각각 늘어났다. 전기장비, 가전제품도 증가했다.

운송 부문을 제외한 신규 수주는 1.1%늘어나 3월과 같은 증가율을 유지했다. 국방 부문을 제외한 신규 수주는 전월 0.3% 감소에서 8.1% 급증으로 전환했다.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에 따르면 4월 수주한 항공기 는 136대로 집계됐다. 3월 33대에서 대폭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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