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6곳' 국힘 '8곳' 접전 분류…지지층 투표 독려
민주 "李 국정운영 뒷받침"…국힘 "오만한 정권 견제"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더 든든하게 뒷받침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국정 안정론을 내세웠고,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에 대한 최소한의 견제가 필요하다"며 정권 심판론을 강조했다.
선거 초반 우세론이 형성됐던 민주당은 여야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줄어드는 모습에 투표를 호소하며 내부 단속에 나섰다.
민주당은 서울·부산과 울산·경남·대구·전북 등 6곳을 접전지로 보고 있다. 조승래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많이 투표하는 쪽이 이기는 것"이라며 "일 잘하는 대통령을 응원하고, 무능한 과거 세력인 국민의힘을 심판해달라"고 했다.
정청래 총괄상임선대본부장은 전날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부산·울산·경남은 해볼 만하지만, 대구·경북은 많이 어렵다. 서울도 많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무슨 돌발 상황이 생길지 모르는 만큼 투표하자"고 당부했다.
국민의힘은 보수 지지층 투표율 끌어올리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보수층을 얼마나 투표장으로 끌어내느냐가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원 유세 전면에 나서며 투표를 독려하는 등 '보수 결집'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국민의힘은 서울·부산·울산·경남에 더해 강원·충남·충북·대전 8곳을 접전지로 분류하고 경북·대구는 우세 지역으로 보고 있다.
정희용 선거대책본부장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국민들께서 투표장에 나와주신다면 역전의 발판이 마련될 것"이라며 "투표율이 높으면 무조건 국민의힘에 유리하다. 오만한 정권과 자격 미달 후보들에게 실망한 국민 여러분이 투표장으로 나와달라"고 호소했다.
송언석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투표는 사흘간 하는 것이고, 하루 하는 것과는 굉장히 차이가 크다. 사흘 동안 투표할 수 있는 날에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유권자 여러분께서 꼭 투표해 주셔야 한다"며 사전투표를 독려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24~25일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유권자의 78.1%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 1995년 제1회 지방선거 직전 실시한 조사(79.3%)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응답률 13%,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5%p.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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