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AI 투자 기대감 확대…반도체주 전반 매수세 유입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삼성전자가 29일 장 초반 5% 넘게 급등하면서 관련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도 일제히 치솟고 있다. 미국발 인공지능(AI) 투자 기대감이 다시 살아나며 반도체주 전반에 매수세가 몰리는 분위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3%대 강세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확대했다. 오전 9시20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48% 오른 31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5% 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강세에 단일 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도 급등세를 나타냈다. 코덱스 삼성전자레버리지는 8.29%, 라이즈 삼성전자레버리지는 8.56% 상승했다. 에이스 삼성전자레버리지는 7.89%, 타이거 삼성전자레버리지는 8.81% 오르며 나란히 강세를 나타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AI 관련 기대감이 다시 살아나며 기술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CNBC 등에 따르면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플랫폼 업체 스노우플레이크는 호실적과 긍정적인 실적 전망을 발표한 뒤 주가가 약 37% 급등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지난 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고, 2분기 실적 가이던스 역시 기대를 상회했다. 여기에 향후 5년간 아마존웹서비스(AWS)에 60억달러를 투자하겠다는 계획까지 공개하면서 AI 인프라 투자 확대 기대감을 키웠다.
메모리 반도체 관련 종목들도 강세를 나타냈다. 샌디스크는 3% 상승했고 퀄컴과 AMD는 각각 4% 넘게 올랐다. 엔비디아 역시 0.78% 상승 마감하며 AI 반도체 랠리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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