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영화계 '홀드백 자율 협약' 추진…민관협의체 출범

기사등록 2026/05/29 09:41:42 최종수정 2026/05/29 10:16:24

홀드백·스크린 상한제 등 영화 유통구조 개선 방안 논의

[서울=뉴시스]문화체육관광부 세종시 청사 전경.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3.05.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 영화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민관협의체 출범과 함께 홀드백(극장 개봉 후 다른 플랫폼에 제공되기까지의 유예 기간) 자율 협약 논의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9일 영화진흥위원회와 서울 영진위 기획개발지원센터 씬원에서 '한국 영화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민관 협의체' 첫 번째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민관협의체는 최근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한국 영화의 수익 구조를 정상화하고, 극장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유통 플랫폼 간의 상생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제1차 회의에서는 최휘영 장관을 비롯해 영화 제작·배급·상영과 TVOD(건당 결제 방식), SVOD(월정액 구독 방식) 등 영화 유통구조 전 과정에 걸쳐 실질적인 영향력을 가진 핵심 의사결정자 총 22명이 참여한다.

문체부는 이번 민관협의체를 통해 규제가 아닌 영화계의 자율적 협의로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협의체에서는 영화 수익 극대화를 위한 적정 홀드백 자율 협약 체결, 스크린 상한제 등 상영 환경 개선을 위한 방안을 순차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문체부와 영진위는 제1차 회의에서 수렴한 영화계와 플랫폼 업계 의견을 바탕으로 협약 조정안을 마련한 뒤, 조속히 제2차 회의를 열어 논의를 전개할 계획이다.

이어 두 달 간 이견을 조율해 최종 협약안을 도출하고, 8월 '한국 영화 상생을 위한 홀드백 자율 협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이해관계자 간 긴밀한 소통과 조정을 통해 영화산업의 수익을 극대화하면서도, 시장 현실을 적절히 반영해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홀드백' 합의를 도출하도록 적극적으로 논의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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