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7시20분까지 관내·관외 71명 찾아 소중한 한 표 행사
옅은 안개가 낀 19도의 약간 쌀쌀한 날씨에 가벼운 차림으로 사전투표소를 찾은 이들은 성큼성큼 걸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이날 오전 7시20분까지 이 곳 사전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는 관내 51명, 관외 20명 등 총 71명이다.
투표소 입구에서 안내를 맡은 두 명의 선거관리원에 따르면 문 열기 전 잠깐 10여명이 줄지어 서 있었을 뿐 그 뒤로는 10분에 2~3명씩 홀로 또는 가족들이 투표소를 찾았다.
본투표일인 6월3일 일이 있어 사전투표소에 들렀다는 인지 거주 회사원 A(45)씨는 투표 기준을 묻자 "투표 전 꼼꼼히 선거공보물을 보고 왔다"며 "교육감은 그동안 교육 쪽으로 잘 하셨던 분, 시장님은 행정가 기준, 도지사도 행정가, 정치인은 안 뽑았어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찍었던 분이 됐으면 좋겠다. 그분이 일을 잘했으니까"라며 "당을 떠나서 그런 분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다만 7장이나 되는 투표용지를 받고 기표소로 들어가서 헷갈렸다는 그는 "복잡하고 누가 누군지 모르겠고. 잘 읽어보고 해야 되더라고요"라고 멋쩍어 했다.
출근 전 들렀다는 서산시 산하 직원 B(49)씨는 "좋은 후보가 당선돼서 시정을 잘 이끌었으면 좋겠다"며 "정당보다는 후보자의 자질을 많이 봤다"고 했다.
손등의 선거 도장이 유독 눈에 띈 관외 투표자로 사전투표를 하고 나온 C(28·여)씨는 "공약을 잘 보고 찍었다"면서 소감을 묻자 "별로 없다. 그냥 하는 거죠"라고 답하고는 자리를 떴다.
이번이 4번째 참여라는 선거안내원은 "11시나 점심때쯤 사전투표소를 많이 찾는다"며 "시골이라 여긴 한가하지만 꾸준히 찾아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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