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뷰티 어워드 5년 연속 수상
러시아 1분기 매출 143% 증가
[서울=뉴시스]권민지 기자 =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블씨엔씨의 화장품 브랜드 미샤가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에서 성장세를 이어가며 현지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에이블씨엔씨는 미샤가 7일 열린 '벨라루스 뷰티 어워드'에서 베이스 메이크업 부문과 안티에이징 페이셜 케어 부문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고 29일 밝혔다.
벨라루스 뷰티 어워드는 현지 소비자 투표를 기반으로 수상작을 선정하는 벨라루스 대표 뷰티 시상식이다. 미샤는 2021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수상하며 현지 시장 내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미샤는 현재 러시아, 벨라루스, 아제르바이잔 등을 중심으로 CIS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벨라루스에서는 수도 민스크를 포함한 주요 지역에서 단독 매장을 운영 중이다.
특히 러시아 시장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올해 1분기 러시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했다. 러시아 대표 이커머스 플랫폼 오존(Ozon) 채널 매출도 같은 기간 159% 늘었다.
벨라루스는 CIS 전체 매출의 약 10%를 차지하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았으며, 아제르바이잔도 신규 성장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유통망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미샤는 러시아 대형 유통채널 마그닛(Magnit)에 입점한 데 이어 러시아 최대 유통망 중 하나인 피초로치카(Pyaterochka) 입점도 추진 중이다.
제품별로는 'M 퍼펙트 커버 BB크림'과 '에어리핏 마스크팩'이 현지 소비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BB크림은 CIS 지역 핵심 매출 품목으로 자리 잡았으며, 마스크팩 역시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CIS 지역 현지 소비자 특성에 맞춘 제품과 유통 전략을 기반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블씨엔씨는 미샤와 어퓨를 중심으로 전 세계 56개국, 4만2000여개 매장에 진출해 있다. 25년간 축적한 브랜드 자산과 현지 맞춤형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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