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토론 회피 안타까워, 현안 놓고 토론 이어지길 기대"
오 후보는 이날 오전 8시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주민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했다. 아내인 송현옥 세종대 교수도 함께했다.
오 후보는 사전투표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서울이 미래로 가느냐 퇴보하느냐의 갈림길에 있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미래로 가느냐 독재로 가느냐의 갈림길에 있다"라며 "이 중요한 선거가 이제 시작됐다"고 했다.
오 후보는 "이번 선거가 끝나고 혹시라도 이재명 정부가 이기게 되면 공소취소 특검을 비롯해 그동안 미뤄뒀던 정권 독주가 다시 시작될 것"이라며 "유권자들이 이번 선거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을 더 겸손한 마음으로 국정을 이끌게 할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해주면 좋겠다"고 했다.
또한 "서울시는 제가 다시 돌아오기 전 10여년의 암흑기를 뒤로하고 겨우 원상회복한 상태"라며 "이제 도약을 기약할 수 있는 절체절명의 타이밍이다. 이번 선거를 통해 서울의 밝은 미래를 함께 그려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서울시를 지켜내는 선거다. 그런 의미에서 많은 서울 시민이 관심을 가지고 투표장에 꼭 나와서 서울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오 후보는 "전체적인 추세는 격차가 줄고 있다. 정원오 후보는 정체 상태고, 저는 상승세"라며 "오늘 내일 이루어지는 사전투표와 본투표에서 충분히 뒤집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후보를 향해서는 거듭 추가 토론을 요구했다. 오 후보는 "정 후보의 토론 회피로 오로지 한 번 열렸다는 것이 안타깝다. 토론 회피는 진실을 숨기든 실력을 숨기든 무엇인가 피하고 싶은 게 있다는 것 아닌가"라며 "아직 닷새 남았는데 어떤 형태로든 서울시의 현안을 놓고 정 후보와 깊이 있는 토론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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