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7시 제주 56만5350명 중 2811명 투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29일 제주시 연동 사전투표소에서 만난 도민 A(60대)씨는 이 같이 말했다.
맑은 날씨와 18도 안팎의 선선한 기온을 보인 이날 투표를 하기에는 최적의 날씨였다. 오전 6시 투표가 시작된 이후 한 시간동안 약 70여명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이른 시간대 유권자들은 별도의 대기 시간 없이 신분 확인과 기표를 원활히 진행했다.
연동 주민 B(70대)씨는 "이전에는 공약이나 당을 보곤 투표를 했는데 이번에는 선거운동을 부지런히한 사람을 뽑았다"며 "매일 아침 운동을 하면서 눈에 잘 보이는 후보를 골랐다. 정당도 처음으로 새롭게 지지했다"고 말했다.
출근하기 전에 투표를 했다는 도민 C(60대)씨는 "후보자들이 지역구에서 활동한 사람들이어서 평소 행실을 보고 선택했다"며 "고민할 것도 없었다. 어느 분야 가릴 것 없이 도민들이 편하게 생활할 수 있는 사회를 가꿔나가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주 여행 중에 남편과 사전투표에 나선 D(70대·여)씨는 "4년 동안 마주할 우리의 일꾼을 뽑는 날이어서 아침 일찍 투표장에 나왔다"며 "부디 유권자들의 마음을 헤아려 지역구를 위해서 열심히 봉사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도민 E(35)씨는 "출근 전 사전투표를 하고 싶었다"면서 "모두 소중한 권리를 포기하지 말고 투표장으로 나와 평소 마음에 두고 있던 후보를 뽑았으면 한다"고 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제주지역 유권자 56만5350명 중 2811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제주지역 사전투표소는 총 43곳으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투표를 위해서는 주민등록증·청소년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붙어있는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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