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자 향해 "다시 뵙게 돼서 좋아…많은 도움 되길"
[서울=뉴시스]이다솜 기자 = 부정선거 음모론을 제기해 온 모스 탄(한국명 단현명) 미국 리버티대 교수가 6·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두고 한국에 입국했다.
28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탄 교수는 전날 미국 워싱턴 D.C.를 출발해 이날 오후 7시47분께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입국했다.
탄 교수는 부정선거 검증 등을 목적으로 한국을 찾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탄 교수는 입국 현장에서 지지자들을 만나 "다시 뵙게 돼서 너무 감사하고 좋다. 한국 방문을 통해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한국에서 일어나는 많은 것들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국계 미국인인 탄 교수는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국무부 국제형사사법대사를 지냈다. 그는 중국 공산당이 한국 부정선거에 개입했다는 등의 주장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
탄 교수는 이재명 대통령이 청소년 시절 강력 범죄에 연루됐다고 제기한 것과 관련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돼 경찰의 수사를 받았다. 경찰은 해당 고발 건을 각하 처리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13일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신도욱)는 지난 12일 탄 교수가 허위 사실을 통해 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재수사할 것을 경찰에 요청했다.
이번 재수사 요청은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허위 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된 탄 교수를 지난달 9일 '공소권 없음'으로 각하하고 불송치한 데 따른 것이다.
탄 교수는 지난해 6월 미국 워싱턴 내셔널프레스 빌딩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대통령이 청소년 시절 한 소녀를 살해한 사건에 연루돼 소년원에 수감되는 바람에 중·고등학교를 다니지 못했다는 허위 내용을 말한 혐의를 받는다.
이에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은 지난해 7월 탄 교수를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으며 경찰도 같은 달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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