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중동 종전협상 난항에 속락 마감…H주 1.17%↓

기사등록 2026/05/28 18:13:42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8일 선물 옵션 만기일을 맞은 가운데 미국과 이란 간 종전협상에 대한 불투명감으로 투자심리가 후퇴하면서 속락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22.07 포인트, 1.27% 내려간 2만5006.16으로 폐장했다.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98.61 포인트, 1.17% 떨어진 8364.41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는 전일에 비해 18.99 포인트, 0.39% 하락한 4888.58로 장을 마쳤다.

대형 기술주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소재주, 금융주도 부진했다. 다만 중국 반도체 자립 기대와 인공지능(AI) 관련 수요 확대로 반도체주는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한썬제약이 7.10%, 신다생물 5.19%, 야오밍 생물 3.86%, 중국생물 제약 3.80%, 징둥건강 3.12%,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이 5.66%, 알루미늄주 중국 훙차오 5.39%, 뤄양 몰리브덴 3.81%, 금광주 쯔찐광업 3.80%, 부동산주 룽후집단 4.96%, 화룬완샹 3.91%, 귀금속주 저우다푸 4.99%,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3.23% 급락했다.

징둥물류도 2.78%, 노포황금 2.72%, 온라인 약품주 알리건강 2.67%, 야오밍 캉더 1.95%,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2.16%,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2.01%, 징둥닷컴 1.81%,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2.00%, 통신주 중국롄둥 1.68%, 공상은행 1.94%, 홍콩교역소 1.49%, 건설은행 1.17%, 중국은행 1.16%, 유방보험 1.15%, 가전주 하이얼즈자 1.93%, 메이더 집단 1.90%,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1.81%,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1.70%, 지리차 1.82%, 가스주 신아오 에너지 1.81% 떨어졌다.

반면 불소화학주 둥웨집단은 17.88%, AI주 즈푸 13.54%, 화훙반도체 11.55%, 중신국제 3.58%, 컴퓨터주 롄샹집단 3.58%, 유명 투자자가 지분을 늘렸다는 소식에 완구주 파오파오마터(팝 마트) 4.73% 급등했다.

스마트폰 위탁생산 비야디전자 역시 2.55%, 스마트폰주 샤오미 0.56%, 온라인 교육주 신둥팡 0.44%, 복합기업주 CK 허치슨 2.44%, 전지주 닝더스다이(CATL) 2.43%, 식품주 캉스푸 1.80%, 의류주 선저우 국제 1.18%, 유제품주 멍뉴유업 0.85%, 부동산주 링잔 0.80%, 중국석유천연가스 0.75%, 전기차주 리샹 0.42%, 초상은행 0.22% 올랐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3563억4460만 홍콩달러(약 68조3650억원), H주는 1311억261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애널리스트는 시황에 대해 홍콩 증시가 상승장에서는 탄력을 받지 못하고 하락장에서는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최근 중국 본토와 홍콩 감독당국의 움직임이 시장 심리에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중국 투자자의 해외 투자 문제가 시장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항셍지수가 2만6000선에서 심한 저항 압력을 받고 있다면서 "다만 현재 시장에서 반도체와 대형 AI 모델 관련 종목만 상대적으로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기에 투자자들이 선별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