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뉴시스] 서희원 기자 = 6·3전국동시지방선거가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경남 합천군수 선거가 불법 선거자금 의혹 등 네거티브 전으로 치닫고 있다.
류순철 국민의힘 경남 합천군수 후보가 28일 불법 선거자금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이번 선거에서 당선되더라도 제기된 의혹 중 단 하나라도 사실로 밝혀지거나 법적 문제가 확인된다면 그 즉시 군수직에서 내려 오겠다"고 밝혔다.
류 후보는 기자회견을 열어 "무소속 김윤철 후보 측이 제기한 '불법 선거자금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인 정치 공작"이라며 "근거 없는 녹취와 일방적인 주장만으로 선거판을 혼탁하게 만들고 있는 등 정책과 비전 경쟁은 외면한 채 흑색선전과 의혹 부풀리기에만 몰두하는 전형적인 공작 정치"라고 비판했다.
또 "정말 불법 선거자금 의혹이 사실이라면 사법기관에 정식 고발하면 될 일인데, 법적 책임은 피한 채 의혹만 확산시키고 있다"며 "이는 선거 막판 표심을 흔들기 위한 정치 공세이자 물타기 시도"라고 비판했다.
불법 선거자금 의혹은 최근 무소속 김윤철 합천군수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국민의힘 류순철 후보 측의 '1억원 대 금권선거 의혹'을 공개 제기하며 즉각적인 후보 사퇴와 강도 높은 수사를 촉구한 바 있다.
이날 이에 대해 김윤철 합천군수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반론 보도자료를 통해 "상대 후보 측은 추악한 네거티브와 본질 흐리기를 당장 중단하고, 남은 기간 만이라도 군민 앞에 부끄럽지 않은 깨끗한 선거에 동참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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