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얼키 리카넨 국제회계기준 의장 초청 세미나 개최

기사등록 2026/05/28 17:15:26

29일 '제4회 넥스트 인텔리전스 세미나'

블록화 경제 속 왜곡 막을 투명한 공시 체계 통찰 공유

[서울=뉴시스] 고려대 '제4회 넥스트 인텔리전스 세미나' 포스터. (사진=고려대 제공) 2026.05.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시은 인턴 기자 = 고려대학교는 오는 29일 오후 2시30분 교내 LG-POSCO경영관 수펙스홀에서 얼키 리카넨(Erkki Liikanen) 국제회계기준(IFRS) 재단 이사회 의장을 초청해 '제4회 넥스트 인텔리전스 세미나(Next Intelligence Seminar)'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의 주제는 '정치적으로 분열된 세계에서 국제 기업보고의 중요성(The Importance of International Corporate Reporting in a Politically Fragmented World)'이다.

초청 연사인 리카넨 의장은 1972년 핀란드 최연소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후 18년간 입법 활동을 펼쳤다. 2004년부터는 핀란드 중앙은행 총재로 14년간 재임하며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이사회 위원 및 국제통화기금(IMF) 이사로서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다.

강연에서 리카넨 의장은 미·중 무역 갈등, 블록화 경제 등 거시 정세 속에서 역설적으로 '국제 단일 표준'이 더 강력하게 유지돼야 하는 이유에 대한 통찰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더 나은 의사결정을 위한 더 나은 정보(Better information for better decisions)'라는 기치 아래, 시장과 투자자가 주도하는 투명한 공시 체계가 경제적 장벽을 허무는 방파제가 됨을 설명할 전망이다.

고려대 유승원 경영학과 교수는 "글로벌 경제활동이 활발한 경제 상황에서는 국제 기준 준수가 중요하다"며 "기업보고를 기업의 내부 이해관계나 국가별 우선주의에만 맡겨두면 왜곡이 발생하기 쉬우며, 정치적 분열기일수록 이러한 왜곡 경향이 가중될 수 있다"고 밝혔다.

고려대는 세계 각국의 석학을 초청해 학문과 연구의 경계를 넘어서는 'NIS 시리즈'를 통해 국제공동연구를 촉진하고, 학문 간 융합을 바탕으로 연구 역량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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