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朴탄핵 90% 이상 국민 찬성…상식적 국민의 결집 이뤄질 것"

기사등록 2026/05/28 17:27:52

"박근혜 등판, 국민 평가 박할 것…선거 현장 동원 적절치 않아"

"MB, 부산 발전 가로막은 당사자…참으로 기가 찰 노릇"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지방선거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05.28.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김윤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8일 보수 결집을 노린 국민의힘 전직 대통령 등판 전략을 두고 "박근혜·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동의한 상식적 국민의 결집이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조승래 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 90% 이상의 국민이 압도적으로 찬성, 지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본부장은 "대통령까지 하신 분들이 탄핵되거나 비리 혐의로 구속된 것"이라며 "우리 국민들께 깊은 실망감을 안겨주고 대외적으로 보면 상당히 창피한 느낌을 줬던 분들 아닌가"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그런 분들을 선거에 소환해서 선거캠프에 모시고 다닌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국민의힘도 참 한심하다"고 했다.

그는 "그게 과연 적절한 행위일 것인가에 대해 국민의 평가, 대다수의 평가는 아주 박할 수밖에 없다"며 "역사적으로나 국민적으로나 심판과 판단이 끝난 분들을 자꾸 소환해 선거 현장에 동원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정치 행위"라고 덧붙였다.

박홍배 민주당 대변인도 같은 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이 결국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이명박 전 대통령까지 부산 선거판에 불러냈다"며 "부산 발전을 가로막았던 당사자를 부산에 출동시키고 있으니 참으로 기가 찰 노릇"이라고 했다.

이어 "부산 시민을 얼마나 우습게 보면 이럴 수가 있느냐"며 "정치에도 최소한의 책임과 염치는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7일 부산·울산·경남 지원 유세에 이날 강원에서 연이틀 후보 지원에 나섰다. 아울러 한 언론은 이 전 대통령이 오는 30일 부산 수영로교회와 부산 자갈치 시장을 방문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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