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간 괌 전력 3분의 2 담당
한전·두산에너빌리티 협력 결실
이날 준공식에는 루 레온 게레로 괌 주지사를 비롯한 괌 정부 주요 인사와 전력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공동 주주인 한국전력공사와 설계·조달·시공(EPC)을 맡은 두산에너빌리티 등 사업을 성공으로 이끈 국내 기업 관계자들도 함께 했다.
괌 우쿠두 발전소는 동서발전(지분 40%)과 전력공사(지분 60%)가 공동 투자하고 괌 전력청(GPA)과 25년간 전력판매계약(PPA)을 체결한 전력 기반시설 사업이다.
특히 괌 전체 최대 전력 수요의 약 3분의 2를 담당하는 핵심 전원으로서, 전력 기반시설이 취약한 괌 지역의 에너지 안보를 크게 강화했다.
지난해 12월 상업운전 개시 이후 그동안 괌 내에서 만성적으로 반복되던 불시정전(Load Shedding) 문제가 실질적으로 해소됐다. 고효율 설비 도입을 통해 연간 약 90만 배럴의 연료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공사 기간 중 연간 1000여명의 현지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사회 상생에도 이바지했다.
특히 올해 4월 슈퍼 태풍 '신라코(Sinlaku)'가 괌을 강타해 섬 전역에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을 당시 우쿠두 발전법인(GUP) 전 직원이 24시간 비상 복구 체계를 가동해 전력 계통의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기도 했다.
동서발전은 우쿠두 발전소에 머무르지 않고 괌 친환경 에너지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전력·삼성물산과 국내기업 협력체계를 구성해 132MW 규모 요나(Yona)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BESS) 연계 발전사업을 건설 중이다.
이 사업은 지분투자부터 설계·조달·시공(EPC), 재원 조달, 운영·관리(O&M)에 이르는 전 과정을 국내 기업이 100% 주도한다. 사업이 완공되면 괌에서 국내 기업이 운영하는 발전 비중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hc@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