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등대 품은 힐링섬…'비안도항북방파제 등대' 5월의 등대 선정

기사등록 2026/05/28 15:42:16
비안도항북방파제 등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정혜원 인턴기자 = 해양수산부와 한국항로표지기술원이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옥도면에 위치한 '비안도항북방파제 등대'를 5월 이달의 등대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강렬한 붉은빛이 인상적인 '비안도항북방파제 등대'는 어촌뉴딜 300사업을 통해 새단장한 이후 섬 주민과 어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파수꾼이자 비안도의 트레이드마크로 자리잡았다.

비안도는 가력도항에서 7㎞ 떨어진 섬으로 배편으로 15분이면 닿을 수 있다. 멀리서 바라본 섬 모양이 기러기가 날아가는 형상과 닮아 비안도(飛雁島)라는 이름이 붙었다. 군산의 명소인 고군산군도 최남단에 자리해 천혜의 자연경관을 간직한 '힐링 섬'으로 불린다.

등대 주변 경관도 볼거리다. 비안도는 빛깔이 아름다운 돌이 많아 수석 전문가들이 오래전부터 드나들던 명소로 알려져 있다. 해안선을 따라 이어지는산책길에 위치한 정자 '만금정'에서 섬마을 풍경과 탁 트인 바다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몽돌해수욕장의 파도 소리는 일상의 소음을 잠재워주는 매력으로 꼽힌다.

5월 비안도의 또 다른 매력은 식도락이다. 알이 꽉 차고 살이 단단하게 오른 군산 꽃게가 제철을 맞는 시기로, 붉은 등대 아래 낙조를 감상한 뒤 즐기는 꽃게 요리는 비안도 여행의 필수 코스로 손꼽힌다.

올 한 해 비안도항북방파제 등대를 배경으로 타임스탬프 인증샷을 찍으면 한국항로표지기술원의 '2026 이달의 등대스탬프투어'에 참여할 수 있다.

'이달의 등대스탬프투어'는 한국항로표지기술원의 챌린지 투어 프로그램이다. 해양수산부가 매달 새롭게 선정하는 '이달의 등대'를 찾아 인증샷을 찍으면 참여할 수 있다. 등대 6곳을 인증하면 기념품을, 12곳을 인증하면 완주 인증서와 특별한 기념품을 받을 수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과 연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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