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대학생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익명 소통 지원
부동산·맛집·모임 정보 공유…전국 권역별 채팅 확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국내 대학생활 플랫폼 '에브리타임'에서 인근 대학 학생들이 하나의 생활권 안에서 익명으로 소통할 수 있는 채팅 서비스가 나왔다.
비누랩스는 이웃 지역 대학생들을 하나의 그룹으로 묶어 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역채팅'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존 에브리타임은 개별 대학 단위 게시판과 시간표, 강의평가 등을 중심으로 학교별 커뮤니티를 운영해 왔다. 지역채팅은 지리적으로 가까운 대학들을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학생들이 학교와 전공을 넘어 익명으로 대화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예를 들어 서울 신촌 인근의 연세대, 서강대, 이화여대 등 14개 학교가 하나의 지역 그룹으로 묶이는 방식이다. 같은 생활권을 공유하는 대학생들이 부동산, 맛집, 취미, 모임 등 다양한 주제로 정보를 나눌 수 있다.
에브리타임은 대학생들의 실제 생활권과 활동 반경을 고려해 전국 단위 권역을 세분화했다. 서울은 9개 권역, 경기도는 3개 권역으로 나눴으며 전국 주요 지역의 인근 캠퍼스를 매칭해 지역별 소통을 지원한다.
서비스 출시 초기부터 지역채팅에서는 생활 밀착형 채팅방이 자발적으로 개설되고 있다. 자취생을 위한 부동산 정보·매물 공유방, 캠퍼스 인근 맛집 추천방을 비롯해 대학 간 익명 미팅방, 게임 멤버 모집방 등 다양한 주제의 채팅방이 운영되고 있다.
에브리타임은 지역채팅 출시를 기념해 전국 권역 중 서비스 활성화 수준이 가장 높은 '최다 이용 지역'을 선정할 계획이다. 해당 권역에서 지역채팅을 활발히 이용한 학생 중 추첨을 통해 총 50명에게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김한이 비누랩스 대표는 "그동안 우리 학교 안에서만 대화하던 학생들이 이웃 학교 친구들과도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며 "캠퍼스의 담장을 넘어 더 다양한 소통을 나누고 서로 유익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건강한 커뮤니티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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